ript data-ad-client="ca-pub-9211185513628762" async src="https://pagead2.googlesyndication.com/pagead/js/adsbygoogle.js"> 행복한 글짓기 :: 행복한 글짓기 //추가 단축키 var key = new Array(); key['w'] = "/admin/entry/post/"; key['e'] = "/admin/skin/edit/"; key['r'] = "/admin/plugin/refererUrlLog/"; key['h'] = "/"; function getKey(keyStroke) { if ((event.srcElement.tagName != 'INPUT') && (event.srcElement.tagName != 'TEXTAREA')){ isNetscape=(document.layers); eventChooser = (isNetscape) ? keyStroke.which : event.keyCode; which = String.fromCharCode(eventChooser).toLowerCase(); for (var i in key) if (which == i) window.location = key[i]; } } document.onkeypress = getK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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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촌
서울시 송파구 거마로 22


보리밥과 돈까스?
조화로운가? 싶지만 매우 어울린다.



보리밥은 깔끔하고 맛난 나물류와 함께
비벼서



뜨겁고 시원한 ㅎㅎ 된장찌개와 함께



거기에 열무김치까지 더하면
정말 끝내주게 맛나다.



보리밥은 꼬들꼬들하니 맛있다.



이렇게 한 상 푸짐하게 받아놓고



돈까스도 한 입~~~



항아리 비슷한 접시에 담긴 밥이 이쁘다
돈까스가 무척 커서 밥이랑 다 먹기 힘들다ㅎ



내돈주고 사먹어도 맛난 돈까스랑 비빔밥.
이번이 두번째 방문인데 또 갈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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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맛있는거 먹자며 불러내서 가보니
포이동 원조 닭한마리다.

주차장은 가게 뒷편과 옆에 있다.

2인 1마리를 주문했다.



닭한마리를 맛있게 드시는 방법

1. 닭을 양념장에 살포시 묻혀 부추 양파와 함께 드세요
2. 사리면을 육수에 바로 넣고 끓이세요
(본 업소에서 직접 만든 국수)
3. 양념장에 사리면과 육수 한 스푼을 넣고 함께 드세요
4. 남은 양념장에 죽을 넣어 함께 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밑반찬은 간단하다.


이것이 바로 양념장이다.
지인이 이 양념장 자랑을 많이 해서 먹어보니 역시나 맛있다.
맛은 새콤달콤하다.


푹푹 끓이고 있는 중이다.


양념장에 닭고기 한조각을 풍덩 담궜다.


부추와 양배추를 더 부탁해서 맛나게 먹었다.


양념장의 정말 한 맛한다.


닭고기를 다 먹고 나서 이 가게에서 직접 만들었다는 면을 넣어서 국수를 먹었다.
역시나 맛있다.
맛있게 먹는 방법에 나온 것처럼 양념장에 면을 찍어서 먹으니 정말 맛나다.
그리고 죽도 끓였는데 죽을 끓일때는 육수를 더 부탁했다.
이미 계속 끓여서 그런지 죽은 짭짤했다.
죽은 간 조절이 필요하다.
내돈내산 뭐 그런말 붙여야 하나?
어쨋든 지인이 대접을 해서 맛있게 먹고 왔다.

 

 



원조닭한마리
서울 강남구 논현로10길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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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에서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챌린지가 있다. 현재는 6가지다. 한북정맥, 하남정맥,백두대간, 명산100, 명산100+, 강원20명산이 있다.

먼저 앱에서 도전자 정보를 클릭하면 된다.


총 인증지 숫자와 내가 도전완료 한 인증갯수가 있고 인증률도 나와있다.



초보 등린이인 나는 앱 사용법을 모르고 그냥 100명산이 어디어디 있는지, 높이는 어느정도인지만 확인했는데 우연히 산에서 만난 분이 지도보는 방법을 알려줬다.

앱하단에 보면 다음과 같이 뜬다. 여기에서 지도를 누르면 프로그램별로 인증지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내가 인증한곳은 빨간색, 미인증지는 검정색, 없어진 인증지는 노란색으로 표시된다.

지도를 누르고 내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클릭하기



전체보기는 내 인증지부터 나온다.



명산 100에 대한 정보



명산 100+에 대한 정보


지난번에 강원 20명산챌린지에 갔다가 근처에 백두대간 인증지가 있다는 정보를 듣고 백두대간도 지나는 길에 있어서 인증을 했다. 지도를 확인하면 인증지에 대한 정보를  훨씬 쉽게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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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봉산과 가리산은 1일 2산이 가능하다. 최단거리를 검색해서 다녀왔다.

총 거리 4.3km
소요시간 3시간 11분(휴식시간 42분 포함)
이동시간 2시간 29분


내비에 검색한 주소지는 강원도 춘천시 동면 야시대로 1404(품걸리 48-3)를 찍고 가면 고속도로를 벗어나 시골 산길을 올라간다. 올라가다가 보면 절에서 걸어놓은 등이 보이고 우측에 보일듯 말듯 수불사라는 표지석이 서 있다. 이 표지석을 지나쳐서 한참을 올라가다가 다시 돌아와서 찾았다ㅠㅠㅠ 돌아내려오면서 보니 이렇게 떡하니 가리산 야시대리 코스안내도가 있는데 미처 못보고 지나가서 고생 좀 했다. 이 표지석 앞에서 우측으로 쭉 올라가는데 상당히 올라간다. 1.5km 정도를 올라가는데 비포장도로에다가 길에 박힌 돌이 울퉁불퉁 커서 신경이 쓰인다. 그리고 길이 좁아서 길 옆에 자라고 있는 나무가지에 차가 긁히는 소리가 신경을 건드리는 길이다. 외길이라서 양방향 교차가 쉽지 않다. 중간중간 차를 비킬 수 있는 빈터가 있기는 하지만 후진은 언제나 어렵다. 우리차도 등산 후 내려오는 길에 차 한대를 만났는데 그 차가 후진으로 비켜줘서 엄청엄청 감사했다.



주차는 다음과 같이 널널한 장소가 있다. 구불구불, 울퉁불퉁한 길을 따라 올라가면 등산로 입구는 바로 찾을 수 있고 등산로 입구에는 여러대 주차할 수있는 공터가 제법 넓게 있어서 주차는 문제 없다.



주차장소

현위치에서 1.5km라고 표지판에 안내되어 있다.

길은 편안한 편이다.

비스듬한 오르막 길을 올라가면 이런 풀숲도 지나간게 된다.

가리산까지 0.3km가 남았다는 이정표. 여기는 공사중이니 우회하라는 안내가 있다.

300m 전방부터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길이 나타난다. 바위구간에 업다운이 계속된다.


바위구간의 업다운을 계속하면서 가다보면 2봉과 3봉으로 가는 길과 1봉으로 바로가는 길이 있다. 우리는 1봉으로 바로 갔고 가다보면 뷰포인트가 있다. 정상에는 나무가 가려있어서 오히려 주변 경관을 보기가 어려웠다. 아래 사진은 1봉으로 가는 길에 찍은 풍광이다.


인증을 하고 돌아오는 길이 2봉과 3봉으로 올라갔다.
가리산에도 큰바위 얼굴이 있다. 여기까지만 보고 돌아왔다.



작지만 계곡도 있어서 물흐르는 소리가 좋았다.
모기와 파리가 많았다. 최단거리 1.5km라고 되어 있는데 우리는 공사중 우회하라고 해서 우회를 해서 총거리는 4.3km다. 마지막 오르막이 바위구간을 업다운 해야해서 위험하기 때문에 긴바지와 장갑을 지참할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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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거 다 어디갔지?ㅠㅠㅠ
저장을 안했나보다ㅠㅠㅠ
지금은 못쓰는데 ㅠㅠㅠ

글 써놓은것이 다 날아갔다. 

할 수 없지. 다시 씁시다. 

 

팔봉산 최단거리를 검색하고 팔봉산 근처에서 차박을 하고 아침 일찍 팔봉산 안내센터에 갔다. 

네비에 주소는 팔봉산장으로 찍고 갔다. 

입장료는 1,500원

입산 가능시간은 아침 7시부터

인증지는 2봉이다. 

주차장은 주변 도로에 주차할 수 있도록 잘 만들어져 있다. 

관리인께서 도로 옆 가게 앞에 주차라인 안에 아무곳에나 주차하라고 하신다. 

 

팔봉산은 가리산과 함께 1일 2산을 계획하고 최단코스로 오를 생각을 했다. 

아침 7시에 출발해서 

총거리는 2.2km

소요시간은 2시간 6분(휴식시간 40분 포함)

이동시간은 1시간 28분

산의 높이는 낮지만 봉오리가 8개가 있고 각 봉오리가 바위로 되어 있어서 결코 쉽지 않은 산이라고 하는 정보를 보고 갔다. 비가 온 후라 후덥지근하고 길은 매우 미끄러웠다.

 

등산로 입구에서 2봉으로 가서 인증하고 3봉으로 올라 전망을 보고 2봉과 3봉 사이 하산길로 내려왔다. 3봉까지만 갔는데 트랭글 획득 뱃지는 5봉까지 5개를 획득했다. 

 

 

홍천강 너브내길 안내도

 

 

홍천 9경 중에 제 1경이 팔봉산이라 한다. 

 

 

팔봉산 등산코스를 보면 8봉까지 가더라도 3시간 30분이 소요된다. 

 

하산할 수 있는 경로는 4가지가 있다. 

처음 오른 길로 원점회귀하는 것

2봉과 3봉 사이로 내려오는 길은 험하다고 하고

7봉과 8봉 사이로 내려오는 길은 내려와서 홍천 강변을 따라서 원점회귀 하는 길이라 추천길이다. 

마지막 8봉에서 내려오는 길에 대한 정보는 모르겠다. 

 

 

팔봉산 산행안내센터 주변 모습이다. 

 

 

팔봉산은 사망사고가 잦아서 지나던 노인의 음기가 쎄서 그렇다는 말을 듣고 남근목을 여기저기 설치를 했다고 한다. 

 

 

오르다보면 처음 나오는 갈림길이 있다. 

1봉으로 가는 길과 2봉으로 가는 갈림길인데 

2봉으로 가는길이라고 써 있다. 2봉으로 가면 1봉을 지나가지 않고 그냥 2봉으로 바로 가고, 1봉으로 가면 바위구간을 올라가면 1봉이 있는가보다. 나는 2봉으로 바로 갔다. 1봉은 이 안내판 우측 위로 올라가면 된다. 

 

2봉으로 오르는 길에 바위구간이 짧게 나온다. 

 

 

2봉에서 바라다 본 전경이다. 

 

홍천강변의 모습이다. 

 

2봉에서 바라다본 3봉이다. 

 

3봉까지 가기로 결정했다. 

 

3봉 올라가는 계단이다. 

 

 

3봉에서 보는 전경은 매우 아름답다. 

 

 



 

 

 

3봉에서 아름다운 풍광을 보고 2봉과 3봉 사이길로 하산을 했다. 

 

2보오가 3봉 하산길은 매우 험하다고 안내판에 써 있던 것처럼 너덜길과 습해서 이끼가 매우 많이 많아서 초록초록하다. 매우 미끄럽고 위험한 길이다. 

 

 

숲 사이로 강의 모습이 살짝 보인다. 

 

 

드디어 나가는 길이다. 

 

팔봉산의 해산굴이 있다는데 가보지 못해서 아쉽지만 3봉까지 짧은 거리지만 산을 느끼기에는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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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후령고개다.
여기는 해발600m다.
오봉산 최단거리라고 해서 찾아왔다.
주차장이 넓고 들머리 입구쪽에 갓길도 여러대의 차를 주차할 수 있다.




들머리 건너편에 있는 넓은 주차장이다.



입구는 찾기 쉽다.



등산로 입구라고 친절하게 써 있다.




1.7km전방이다.



이정표를 따라서 계속 오른다.



오봉산 제 1 지점을 지나면



드디어 제 1봉을 만나게 된다.



오봉산이니 봉우리 하나를 오르고 나면 다음은 내리막 길이고 또 오르고 내림이 반복된다. 오르내림이 심하지는 않지만 결코 쉽지만도 않다.



3봉을 만났다.
이래저래 봉우리를 찾아서 보물찾기라도 하는 느낌이지만 생각보다 쉽게 찾을 수 있어서 여기까지는 조금 심심하지만 그래도 찾을때마다 기쁘다.



3봉을 내려와서 작은 다리를 건넌다.



4봉은 봉우리를 찾아 일부러 올라가야 한다. 다른 봉우리들은 지나는 길목에 있지만 4봉은 그냥 길따라 가면 5봉으로 바로 가게 된다.



누군가 코팅을 해서 4봉 가는 길이라고 표시를 해뒀다.



살짝 올라가면 4봉이 나온다.



다시 내려와서 이제는 마지막 5봉을 향해 간다. 5봉은 마지막 봉우리라 그런지 나름대로 스릴도 있고 까다로운 길이다.

 

 



가는 길에 청솔바위가 있다.

 



오르고 내려가고 다시 오르는 바위길 구간이다.



도착.


오봉산은 아기자기한 봉우리를 오르내리는 재미가 있었고 마지막 4봉에서 5봉으로 가는 길은 스릴도 있어서 좋았다.



5봉 정상을 찍고 바위구간을 내려오자마자 소나기가 퍼부었다. 비가 쏟아지는데 우비를 입고 5봉을 향해서 묵묵히 걷는 산꾼들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


내려오면서 보니 강도 보이는데 날이 흐려서 경치는 제대로 구경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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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가 계속되는 여름의 한 길목에서 용화산에 간다. 땀도 흐르고 비에 젖을 일도 생각되지만 산을 오르는 즐거움이 있기에 불편함을 이기고 길을 나선다.


큰고개주차장이라고 네비에 찍고 달려서 도착해보니 벌써 차들이 많다. 주차공간은 주변도로도 이용가능해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주차장 한쪽에 화장실이 있는데 어쩔수 없이 아쉬운 사람은 사용할수 밖에....  사용후 구역질을 무지무지했다. 냄새가 정말 장난 아니다. 그래도 이거라도 없으면 어쩔뻔ㅎ.


주차장 바로 앞에 있는 도로를 건너서


계단으로 들어가면 된다.


계단으로 살포시 오르는가 했으나


역시 최단거리인만큼 높은 고도에서 시작해서인지 초보에게는 못갈것도 없지만 썩 반갑지만은 않은 바위길이 나온다.


최단거리라는 말은 쉽다는 말은 아닌데ㅎ
쉬울거라는 생각을 깔고 왔기에 심리적으로 더 힘들었는지도 모르겠다.





비에 젖어 자욱한 안개낀 산은 쉽지만은 않았다. 곰탕의 연속이다.






정상에 다 갈쯤  이정표가 여러개 나온다.



드디어 정상이다.
정상석도 안개에 둘러싸여 있다.




정상석에서 인증을 하고 내려오면서 배후령 안내가 나온다. 오봉산으로 연계를 하려면 배후령 방향으로 가면 되는가보다.




500m 깔딱고개 구간을 천천히 40분 오른 후
능선길을 만나서 시원한 바람에 땀을 식혔다. 여전히 곰탕을 제대르 끓이는 중이다.
큰고개주차장에서 최단거리로 오르면 정상까지는 1키로 남짓이다. 정상까지 소요 시간은 1시간정도이며 비는 오다말다 했는데 나뭇잎이 가려줘서  비를 맞지는 않았다.
최단코스는 역시 가파르다. 비가 오고 안개가 가득해서 산은 어두웠고  인적은 드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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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미사리 조정경기장
한가로운 평일 낮에 들렀다.
넓디넓은 잔디밭과 나무 그늘에 앉아서
또는 돗자리를 펴고 누워서 여유를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조정경기장 가운데 긴 강에서 불어오는 강바람은 오락가락하는 빗속에 구름이 심술을 부려서 햇빛을 막아둔 덕에 시원하기 그지없다.


해가 없이 구름낀 날 자전거타기는
또 얼마나 멋스러운가!


자전거 한대를 대여해서
니캉 내캉~~~

자전거 매표소가 있다.

 

무인발권기에서 필요한 1인승, 2인승, 3인승, 6인승 중에세 이륜이 좋을까? 페달카트가 좋을까? 망설이다 결정되면 발권을 한다.



나란히 서 있는 자전거들이 타보고 싶도록 유혹한다.




자전거 이용수칙은 꼭 읽고
출발~~~~~



시원한 날 잘 잡아서 강바람 맞으며 자전거 타기 좋은 곳 하남 미사리 조정경기장으로

고!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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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빗소리가
시원하게 흐른다.
뒤엉킨 모든 소리를
내리누르고 저 혼자 흐른다.



여름 빗소리가
굵디굵게 흐른다.
치고 오르는 더위를
내리누르고 굵디굵게 흐른다.



여름 빗소리가
더 깊은 여름을 부른다.
굵은 빗소리를 타고
여름도 굵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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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스마트 키 배터리 교체 방법.
차량 종류는 기아K5
자동차 구입 후 3년정도 경과했다.


스마트키 배터리를 교체해야 할 시기가 됐다.
어려울것 같은 생각은 금물,
일단 한번 분리부터 시작했다.



먼저 사진처럼 분리를 한다.
(구체적인 용어는 모름)


일자 드라이버를 넣어서 살짝 비틀면
위아래가 분리가 된다.



분리후 배터리를 확인해보니 CR2032 라고 적혀 있다.



집 근처 편의점에 4개가 들어있는 2032 건전지를 샀다. 4개에 6,500원인데 건전지 교체시기가 평균 3년이라고 볼때 건전지를 다 사용하기전에 차량을 먼저 바꾸지 않을까하는 생각. 1개씩 낱개 포장을 팔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굿일텐데 아쉽다.



원래 있던 건전지를 꺼내고
새로운 건전지로 교체한다.





건전지를 끼워넣고 다시 원상태로 맞춰서
끼워주면 된다.


자동차 스마트 키 건전지 교체는 어렵지 않고
생각보다 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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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체육공원에 주차, 주차비는 무료다.



화장실이 있다.
그러나, 많이 지저분하다.
변기주변에 까만 곰팡이가 많아서 ㅠㅠ



광교산 등산코스는 9가지 코스가 있다.
혼산이므로, 광교산 최단코스인 5코스로 오른다.



위의 광교산 등산코스 안내도 옆 길로 들어간다.



들어가면 무덤이 나오고 임도가 나온다. 임도때문에 길이 끊기고 다시 길을 찾아야 한다. 주변에는 지금 현재는 집을 짓는 공사를 하고 있다. 그 옆으로 가야 하는데 나는 우측으로 가서 들머리부터 알바를 했다. 다시 찾아서 이번에는 진짜 광교산 입구로 들어간다.



광교산 정상까지 1.7km라고 써 있지만 조금 후에 나오는 표지목에는 전혀 다른 거리가 적혀 있다. 이곳으로 오르면 멀지 않기 때문에 표지목 거리는 그냥 패스하고 안봐도 될듯.



겨우 들머리를 찾고 계단을 오르면서 돌아다본 들머리를 오르는 길이다.



조금전의 1.7km가 갑자기 2.4k.로 늘어났다ㅠ



표지목 바로 옆에 또다른 거리 표시에는 거리가 맞게 기재된것 같다.


초보자라도
길을 잃을 위험은 없다.



수리봉(암봉)에서 본 전경이다.





광교산 정상까지는 보통 50분 남짓 소요된다.



표지석에는 앞 뒤로 한자와 한글이 써 있다.



시루봉에서 첫번째 인증을 하고
비로봉을 향해 간다.



토끼재도 지나고



정자가 있고 중학생의 시도 읽은 후



형제봉을 향해 간다.



화장실이 있으나 패스했다.




형제봉에 도착후 두번째 인증을 하고



다시 시루봉을 향해서 잘 만들어진 계단을 여러번 다시 오르면서 광교헬기장을 향해 간다.




산행중인 아저씨에게 광교헬기장으로 가는 길을 물었더니 표지목이 떨어져 있어서 본인이 백운산 방향으로 잘 보이게 뒀다고 하셨는데 아래 사진처럼 해놓으셔서 길을 잘 찾을 수 있었다.



쓸쓸한 노루목대피소의 모습이다.





시루봉에서 백운산으로 가는 길목에는 억새밭이 있다.


통신대를 지나고
미군부대를 지나서



백운산 정상에 도착했다.
트랭글 뱃지를 확보했다.



한남정맥 안내도가 있어서 반가웠다.



광교헬기장으로 가는 길에 미군부대도 있다.



시멘트로 만들어진 계단을 내려오고 내려오고ㅠㅠㅠ 다시 올라갈 수 있을까?
어쨌든 통신대헬기장에서 계속 내려가서 드디어 광교 헬기장에 도착했다. 세번째 인증 을 했다. 휴우---- 힘들다.



다시 오르지 않고 한철약수터방향으로 내려와서 약수 한컵 마시고



수원환경보건연구소쪽으로 내려오면 택시회사가 있다. 그곳에서 택시를 타고 광교체육공원으로 갔다.


광교산 3곳을 하루에 인증하려면 자차이용시 원점회귀를 해야하기때문에 상당히 복잡한게 다녀야 한다. 청계산에서 광교산으로 종주를 하는 방법도 있다고 하니 3곳 모두 인증을 하려면 자차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것이 좋다.


총거리 15.4km
7시간 37분(휴식시간 1시간 20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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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악산 등산 후 대성리쪽으로 이동해서
시원한 막국수 맛집을 찾아갔다.


구암막국수
031-594-3398




유명한 곳인가보다.
주차장도 갖춰져 있어서 쉽게 주차후
맛난 막국수집으로 쏘옥 들어갔다.
함께 산행했던 분이 맛집이라고
데리고 갔는데 오후 3시가 됐는데도
손님들이 아주 많았다.




맛집인만큼 유명인들 싸인도 많다.
일일이 살펴보진 않았지만 아무나 싸인을 하거나 받지는 않으니까 유명인인것으로 인식한다ㅎ




가격표에 보니
우리가 시킨 물막국수는 한그릇에 9,000원이다.




더운 7월의 산행후라 비빔막국수를 좋아하지만 물막국수를 주문했다.
계산서에 끼워서 나온 가위가 특이하네.




밑반찬 정갈하고 열무김치는 맛있어서
한번 리필해서 먹었다.




일단 국물부터 시원하게 쭈욱~~~




정말 시원하고 맛있다.
국물이 약간 부족했고 얼음둥둥이 아니라서 약간 아쉽아쉽.
국물을 더 주셔서 아주 시원하고 맛있게 먹었다. 막국수를 바로 뽑아서 말아준다고 하더니 정말 쫄깃하고 이제까지 먹었던 약간 불어서 풀어진 듯한 식감이 없어서 맛이 기가 막혔다.



맛있게 먹고
계산은 내가~~~

커피 한잔을 들고
가게 앞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시시콜콜한 얘기를 하면서 산행후
맛난 막국수를 먹고 여유를 누린다.



티스토리에  주소, 상호 입력하는거 모른다ㅠ
그래서 명함 가져온거로 올려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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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 눈을 뜬다
홀로 앉아 늦은 아침을 먹는다.
김치 두어가지
김, 그리고 생양파.


눈뜨고 아침을 먹기까지
긴 공백동안
무엇을 했나 돌아보니


삶의 의미를 찾지못해
그냥 시간을 버리듯
뭉개고 있었다.


시간은 나이와 비례한 속도로
달려가고
삶의 내용은 한없이
축축 늘어진다.


새벽을 채우고도 모자라던
바쁨들이 사라지고
이제는 뒹굴뒹굴
구르며 시간을 굴린다.


가끔은
삶의 여백이 필요한거야라는
씁쓸한 자기위안을 내뱉으면서
도무지 무너진 마음이
일어서려고 하질 않는다.


새벽 일찍 눈뜨고
늦은 아침을 먹기까지
그 사이에 시간이
무엇으로 채워지면
삶의 의미를 느낄 수 있을까?



마치 내 삶은
제대로 쓰이지 못하고
방치되어 있는
백운산 어느 자락, 어느 곳의
대피소 같다.


다시 사람이 쉬어갈 수 있을까?
다시 일어서서 뛰어갈 수 있을까?
온 몸으로
온 맘으로
살아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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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정보: 삼악산 등선폭포 주차장(네비)
주차요금은 아래 표 참고


아침 8시 전이지만 주차요금 징수하는 직원있어서 2,000원 지불함.


주차장은 큰 도로 옆에 있음.



전화로 일단 인증부터 한다.



삼악산 입장료는 외지인은 이천원



이천원을 내면 춘천사랑상품권으로
다시 돌려준다.



마지막 화장실이다.
화장실은 여러칸이 있고 깨끗하다.







양쪽에 높은 바위가 있어서 분위기 멋지다.



삼악산 산행 안내도


이 분위기는 백문이불여일견이다.
가봐야 직접 보고 얼마나 시원하고
멋있는지 알 수 있다.



폭포물이 떨어져 고이는
웅덩이가 상당히 깊다.



시원한 폭포



등선폭포를 지나면 조금 작은 폭포가
여러개 있다.





정상까지 2.1KM









힘들지 않고 쉬엄쉬엄 오르면 이 코스에서는 삼악산의 '악'자는 빼도 될듯하다.



333돌계단이 나오고



이제 300M전방이 정상이다.




삼악산 정상 인증석 용화봉



의암호, 붕어섬

전경




다시 하산후 등선폭포 모습을 담았다.


악산이라고는 하나 등산폭포 코스로 올랐다가 원점회귀를 한다면 난이도는 '하'

산은 그냥 산이다.
어렵게 올라도 좋고 쉽게 올라도 좋다.
산은 그냥 산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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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인증지 마산봉에 다녀왔다.
근처에 진부려에서 인증을 하고 폐알프스 리조트 뒷산쯤?
백두대간 진부령과 마산봉은 아주 가까운 위치에 있다. 폐알프스리조트를 네비에 찍고 갔는데 가보니 마산봉주차장이 잘 만들어져 있다. 휴일인더 널찍한 주차장에는 우리차 포함 3대의 차만 있었다. 마산봉에 오르는 사람이 별로 없나? 생각하면 1.000미터가 넘는 마산봉을 이미 600미터 높이에서 시작했다. 그래서 너무 얕본건가?



주차후 폐알프스리조트 방향으로 가면 들머리가 나온다. 들어가지 못하도록 줄이 처져있어서 잠시 망설였는데 줄은 폐알프스 리조트 출입금지용 같다.


마산봉은 1.9KM라고 표지목이 있다.
이 산에는 표지목이 매우 귀하다는 것을 오르면서 알았다. 이런 표지목은 산 중간지점에 0.94, 0.97 이라고 써 있는 것이 있다. 산린이인 우리는 표지목이 없어서 어디쯤 왔는지 , 얼마나 남았는지 만나는 정상에서 내려오는 세 팀에게 모두에게 물어봤다.



폐알프스리조트의 화려함은 어디에?ㅠㅠ
을씨년스럽다. 이렇게 방치하면 머지않아 귀곡산장이 될 것 같다.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1.4km는 가볍게?
과연 그럴까?


나무 계단이 나오고 처음엔 순조로웠다.



오르다보니 폐알프스의 전경이 보인다.
제법 규모가 크다.
리프트를 운영했었는지 산속에 멈춰선 기계도 있다.


이것이 그것이다.
중간지점에 있는 표지목이다.
정상까지는 0.94km
입구까지는 0.97km지점에 있다.


너덜길도 있고
계단은 낡고 높고 부실해 보였다.
숲은 우거졌고 길이 좁아 나무를 피해서 가야 했고 비 온 후라 진흙이 미끄러웠다.
백두대간 인증지의 산이라서 그런지 인적도 드물고 산 정비도 좋지 않았다.



이제 거의 다 왔다.


드디어 정상이다.
정상은 구름이 흐르고 있었다.
몽환적인 분위기에 마치 뭐라도 나올것처럼 바람따라 구름이 흘러 다녔다. 신기하기도 하고 전망이 전혀 없어서 아쉽기도 했다.



산 잘 타는 사람들은 왕복 1시간 30분이면 된다는데 우리는 초보티 팍팍 내면서 2시간 30분도 더 걸려서 미끄러운 길을 조심조심 내려왔다. 너무 가볍게 생각해서인지 우리는 어려웠던 마산봉. 두 번 갈일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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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이 있단다.
등산을 시작하고 아는 분이 권해준 김별아씨의 책을 읽으면서 처음 알게 됐다. 그리고 블랙야크에도 백두대간이 있지만 나와 상관없는 일이었는데 우연히 지난주어 함께 산에 오른 분에게 정보를 얻었다.

그냥 지나는 길에 인증하면 된다고 하길래 정말로 지나는 길에 들렀다.

진부령 미술관 앞에 주차를 했다.
근처에는 군부대가 있고 진부령 전망대도 있다. 커피숍과 식당도 있어서 지나다 들러서 쉬었다가도 좋은 곳이다.


구름이 많은 날이라 전망은 크게 없었고 미술관은 들어가지 않았다. 백두대간 진부령 정상석에 가서 인증을 하고 전망대에 들렀다가 근처 가까이에 있는 또다른 백두대간 인증지인 마석봉으로 향했다.


마석봉은 폐알프스 근처로 진부령에서는 정말 가까우니 이왕 인증을 하고 가야지 하는 생각으로 일정을 변경해서 마석봉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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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아이가 처음 접하는 단어이며, 처음 접하는 세상이다. 아이가 ‘엄마’라는 단어를 말하려면 삼천 번을 들어야 말할 수 있다고 한다. 뱃속에서부터 탯줄로 연결되어있는 엄마는 ‘나’를 담은 ‘그릇’과 같고 씨앗을 품어 싹을 틔우는 ‘흙’과 같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엄마는 뿌리이고 바탕이고 근본이다. 나의 다정하고 무례한 엄마를 통해서 저자는 ‘엄마’와 아이의 애착 상태에 따라서 아이는 많은 영향을 받으며 엄마에게서 받은 상처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엄마에 대한 이해가 함께 선행되어야 하고 이러한 상처가 해결되기 전에는 대물림이 되어 부부관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자녀와의 사이에서도 나쁜 영향력을 미친다고 말하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싫지만 싫어할 수 없는 분이 바로 엄마였다. 엄마는 나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겨줬고 엄마로부터 받은 상처는 언제나 어디서나 나를 옭아매고 있는 큰 감정의 긴 터널을 만들어서 인생을 사는 내내 발목을 붙잡았다. 엄마에게 받았던 그 큰 상처를 내 입 밖으로 꺼내기까지는 수십 년의 시간이 흘렀다. 그러나, 엄마는 어렵게 꺼낸 엄마로부터 받은 그 큰 상처에 단 한마디 말씀도 하지 않으셨다. 아마도 표현할 수 있는 길을 모르거나 방법을 몰랐기 때문이리라 생각된다. 오랜 세월을 끙끙 앓으면서 살았던 만큼 ‘나의 다정하고 무례한 엄마’라는 책은 제목부터 관심이 갔다.



상처를 끌어안고 살지만 그 상처의 원인과 그 상처에서 벗어나서 자신만의 고유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몸이 병이 들면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지만 마음의 상처는 방치된채 마음의 상처가 어디에서 생겼는지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김별아 작가의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책에서 어쩌면 상처받은 내 마음의 상태를 이렇게 속시원하게 표현해놨을까 하는 대목을 읽었다. ”미국의 임상사회복지사이자 심리치료사인 샌디 호치키스의 <나르시시즘의 심리학>에는 ‘거짓 성숙한 아이’라는 표현이 등장한다. 이는 ‘어린애처럼 굴면 안 된다’는 말을 듣고 자라나 분노, 모욕, 무력감을 표현하기는커녕 품어서도 안 된다는 강박에 시달리며 성숙한 척하는 아이를 뜻한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보다는 어른들이 좋아하는 것에 더 집착하고 타인의 인정을 받기 위해 지나치게 애를 쓴다. 하지만 아이는 어디까지나 아이이고 약자이기 때문에 어리광을 피우고 싶고 의존하고 싶은 욕구를 가진 것이 당연하다. 그것을 억누른 채 점잖고 의젓한 ‘작은 어른’을 흉내 내는 동안 아이의 가슴에 검고 푸른 멍이 든다. 그리하여 결국에는 누군가와 공감할 수 없는 정서적으로 불능한 사람, 타인의 반응에 일희일비하고 좀처럼 비판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처받기 쉬운 사람으로 자라난다”(김별아)고 말하고 있다. 김별아 작가의 글에서는 상처난 삶을 살아가는 마음의 모양을 봤다면 ‘나의 다정하고 무례함 엄마’에서는 상처의 원인을 발견하고 엄마에게서 받은 상처에서 어떻게 벗어나는지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모든 관계의 열쇠는 엄마라는 존재’(29p)에서 비롯되며, 자신을 지켜주는 엄마를 통해 형성된 관계는 앞으로 자녀가 인생을 살아가며 맺는 모든 관계 형성의 근간이 된다. 바로 ‘스키마’를 형성하는 것이다. 스키마는 ‘인간의 기억 속에 저장된 지식’을 뜻한다. ‘엄마’라는 존재를 다시 수면 위로 올리고 과거 기억을 재배열하는 과정은 무척 중요한 작업이다(29~30p)“라고 강조하고 있다. 엄마에게 받은 커다란 상처가 짐이 되어서 마음을 짓눌렀지만 다시 ‘엄마’라는 존재를 수면 위로 올려서 과거 기억을 재배열해야만 하는 작업을 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며 이러한 작업의 필요성을 인지하지도 못했다. 저자는 “상담을 하면 할수록 심리적 문제를 가지고 있는 내담자들의 핵심적인 갈등 요인 중 하나는 엄마와의 관계에서 어린 시절부터 부정적인 기억이 깊은 상처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13p)라고 말했듯이 나에게 있는 엄마와의 기억은 상처투성이고 오랜 시간 동안 그 상처에서 헤매고 벗어나지 못한 시간을 보냈다.

애착이론실험을 통해 세가지 애착이론을 설명하고 있다. 엄마와의 애착 유형은 첫째, 안정 애착 유형, 둘째는 불안정 회피적 애착 유형, 셋째는 불안정 양가적 저항 애착 유형으로 나뉜다(30~41p). 특히 나의 증상과 관련해서 살펴볼 형태는 양가적 저항 애착 유형이다. “양가적 저항 애착 유형은 부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한다. 부정적인 기억밖에 없고 상처받은 이야기, 서러워서 가슴 아픈 이야기를 하면서도 부모를 떠나지 않는다. 이것은 인식하지 못하지만 어떨 때는 간혹이라도 부모의 사랑을 받았기 때문이다. 무의식 어딘가에 따뜻하고 보드라운 엄마의 살결이 닿은 기억이 있는 것이다. 하지만 엄마의 마음이 내킬 때, 엄마의 상황이 될 때 사랑을 준 것이기 때문에 자녀의 마음은 결핍이 생긴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관계를 형성한 것이다.” 이것이 앞에서 언급한 ‘미국의 임상사회복지사이자 심리치료사인 샌디 호치키스의 <나르시시즘의 심리학>에 나온 ‘거짓 성숙한 아이’의 모습으로 자란 나의 모습이다. 심리 상담이라서 그런지 이미 구구절절이 설명하지 않아도 책에는 이미 나를 상담하고 있는 것처럼 내가 느꼈던 증상들이 적혀 있다. 책에 나타난 나의 증상을 설명하는 몇 가지를 옮겨 본다.

‘어렸을 때부터 엄마가 쏟아내는 이야기를 듣고 자란 자녀는 '엄마가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저 사람이 나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에만 집중하며 자신의 욕구는 모른척한다. 그렇게 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존 욕구가 자리했기 때문이다. 인간은 정말 자신이 원하는 것, 자신의 목소리, 자신의 욕구가 지속적으로 좌절되면 건강한 심리를 유지할 수 없다.’ (90p)

‘불행을 많이 겪은 사람에게 "어떻게 하면 행복할까요?" 물으면 불행을 피할 방법만을 생각한다. 무엇을 피해야 불행하지 않을까 하는, 회피 모드에 집중되어 있다.’(102)

‘보호받지 못한다는 느낌이 강했고 엄마 대신 가족을 챙겨야 된다는 의무감에 시달렸다. 그러다 보니 수시로 일상의 모든 것을 확인하고 점검하는 완벽주의 성향이 강해졌다. 항상 예민하게 곤두서 있어서 일상이 피곤했고 남들과의 거리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120p)

‘엄마가 죽도록 밉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을 많이 본다. 그럼에도 엄마를 놓지는 못한다. 엄마를 떠나지 않고 못 받았던 사랑을 달라고 호소한다. 그러다가 부모가 도움을 청하면 맥없이 휘둘린다(125). 양가적 저항 애착 유형이 그렇다. 어린 시절 방치된 채 자랐기 때문에 회피적 애착의 형태를 띠면서 양가적 저항 애착이 혼합된 불안정 애착 유형이 된 경우다.’(126p)

나는 나의 상처에 집중되어 있고 내가 느끼는 증상들에 집중되어 있었다. 엄마는 상처를 준 대상이기 때문에 엄마를 이해하기 보다는 한쪽에 세워놓고 스스로 그런 증상을 없애기 위해서 나름대로 노력하고 많은 에너지를 쏟았지만 엄마에 대한 미움이나 내 삶에 나타나는 증상들은 변하지 않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엄마에 대한 이해가 얼마나 중요한지 느낀다.

태어나기 전부터 탯줄로 연결되어 있는 엄마와의 긴긴 인연은 아주 긴밀하고 치밀하고 복잡하다. 그렇기 때문에 엄마가 준 상처가 상처인지도 모를 시기에 받은 상처는 마음 깊숙한 곳에 자리를 잡고 아주 깊고 치명적인 영향력을 행사하지만 그것이 엄마로부터의 상처인지조차도 자각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인 경우도 많다. 엄마가 준 상처는 수면 위로 떠올리기가 어려웠고 방치하면서 무시 되어야 하는 일이라 생각하고 살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슴속에 알 수 없는 응어리를 끌어안고 되물림 되는 엄마로부터 받은 곪고 곪은 상처를 끄집어내고 바라보며 치유하는 과정을 대하면서 엄마가 준 상처로부터 따뜻하게 나를 일으키는 감정 수업을 할 수 있었다. 엄마로부터 주어진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부모를 이해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나에게 상처를 주고 결핍을 안긴 부모이지만 부모가 악해서 그런 것인지, 부모는 왜 이런 모습이 되었는가를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상처받았던 감정을 밖으로 표현하고 부모에게 하고 싶은 말을 실컷 할 수 있어야 합니다.”(168p)라고 방법을 자세히 말하고 있으나 아직 모두 다 말하지는 못했고 어설프게 엄마에게 그때 그 일이 얼마나 큰 상처를 남겼는지 종종 용기를 내서 말하곤 한다. 이 말을 하기까지 참 많은 생각을 했고 엄마에 대한 많은 이해를 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엄마라는 단어가 주는 위력은 대단하다. 훌륭한 사람 뒤에는 훌륭한 엄마가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엄마’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여러가지 편견을 가지고 엄마의 역할을 결정짓고 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책을 읽는 동안 들었다. 세상의 모든 엄마는 신사임당처럼 현모이어야 할 것 같고 백범 김구 선생님의 어머니처럼 자식을 훌륭하게 키워내는 엄하지만 어질고 바른 사람이어야 한다고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된다. 이러한 어머니를 기본적인 어머니상으로 전제하고 있으니 어쩌면 엄마는 원더우먼이어야 하고 아이에게 최대한의 긍정과 행복과 아름다운 마음을 만들어줄 수 있어야만 하는 존재라는 밑그림을 그리게 된다. 그런 밑그림을 그려놓고 ‘엄마’의 역할을 저울질하지는 않았을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갖춘 ‘엄마’의 모습으로 가상의 ‘좋은 엄마’를 만들고 이런 평준화된 기준과 틀을 만들어서 ‘엄마’를 기계와 같은 사람으로 입력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하는 반성과 함께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상처를 이해하고 늘 ‘가해자’라고 생각했던 엄마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는 시각을 갖게 됐다.



참고문헌

김별아(2011), 이또한 지나가리라, 에코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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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저스의인간중심치료 #앨버트엘리스의합리적정서적치료 #행동치료 #절충적치료 #아들러의심리치료 #레이먼드J코르시니
이 책, 다섯 명의 치료자와 한 명의 내담자는 가상의 인물인 도널드 그린(Donald Green)이라는 내담자를 알프레트 아들러(Alfred Adler)식 심리 치료, 칼 로저스(Carl Rogers)의 인간 중심 치료, 앨버트 엘리스(Albert Ellis)의 합리적.정서적 치료, 행동 치료, 그리고 절충적 치료 등을 전문 치료자들이 이러한 치료 기법으로 상담하는 과정을 통해서 상담의 이론을 설명하고 그 이론을 실제 사례에서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치료과정을 서술하고 있다.





저자는 상담과 치료가 결국 같은 맥락에서 이해되어야 한다고 한다. 상담은 치료를 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상담과 치료를 따로따로 설명할 수 없는 인과관계에 있다. 상담학 하면 대표적인 많은 이론가들이 있는데 이 책에서는 대표적인 알프레트 아들러(Alfred Adler)식 심리 치료, 칼 로저스(Carl Rogers)의 인간 중심 치료, 앨버트 엘리스(Albert Ellis)의 합리적.정서적 치료, 행동 치료, 그리고 절충적 치료 등의 상담이론을 통해서 가상의 인물인 도널드 그린(Donald Green)을 상담하는 과정을 서술하고 있어서 상담 과정을 직접 관찰하는 것 같아 매우 흥미로웠다. 각 치료기법마다 내담자를 바라보는 관점이나 상담자의 입장은 조금씩 다르다. 아들러식의 치료자는 병을 고치는 치료자라기보다는 교육자이다. 내담자를 잘못된 목표와 시각으로 쓸모없는 방향을 향해 움직이면서 실수와 실패로 낙담해 있는 자로 보고 치료자는 이러한 내담자의 말을 진정으로 이해하면서 듣고, 그들이 개념과 인식.행동을 수정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재조정하고 격려하는 것이다. 인간 중심 치료는 치료자의 공감적 이해, 무조건적인 긍정적 관심, 순수성을 기초로 형성되는 치료자와 내담자와의 관계를 기본으로 한다. 특히, 공감적 이해와 무조건적 긍정적 관심은 내담자에게 나타내는 치료자의 자세다. 개인적으로 교육자와 같은 자세를 보이는 알프레트 아들러(Alfred Adler)식 심리치료 보다 칼 로저스(Carl Rogers)의 인간 중심 치료를 선호한다. 아마도 내가 따뜻한 위로와 공감과 긍정적인 관심이 필요한 사람이기 때문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앨버트 엘리스(Albert Ellis)의 합리적.정서적 치료도 매우 흥미롭고 이 치료의 내담자가 되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앨버트 엘리스(Albert Ellis)의 합리적.정서적 치료는 인지행동치료(CBT)의 형태로서 사람들이 정서적으로 혼란을 느끼는 것이 자신에게 일어난 사건이나 일 자체가 아니라 그 사건이나 일로 스스로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는 까닭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선행사건(A)이 정서적.행동적 결과(C)로 나타나고 자신의 신념(B)이 되어 있는 체계를 변화시키는 과정이 흥미롭다. 선행사건을 통해 굳어져 있는 신념의 체계를 변화시키는 사고의 전환을 가져다주는 치료의 과정은 흥미진진하고 칼 로저스(Carl Rogers)의 인간 중심 치료와 함께 앨버트 엘리스(Albert Ellis)의 합리적.정서적 치료를 병행해서 도널드 그린(Donald Green)처럼 내담자가 되어보고 싶다. 행동 치료는 외적 사건이 개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대개 인지 과정에 의해서 결정되며 이 인지 과정 또한 행동이 가져오는 사회적이고 환경적인 결과에 의해서 영향을 받으며 개인의 행동과 결과에서 일어나는 끊임없는 상화 작용을 강조하고, 행동 변화를 위한 자기 지시적 방법의 개발을 강조한다. 행동 치료는 어떤 면에서는 알프레트 아들러(Alfred Adler)식 심리 치료와 맥이 통하는 것 같다. 내가 내담자의 입장이라면 알프레트 아들러(Alfred Adler)식 심리 치료나 행동 치료보다는 칼 로저스(Carl Rogers)의 인간 중심 치료, 앨버트 엘리스(Albert Ellis)의 합리적.정서적 치료, 행동 치료를 선호할 것 같다. 일단 교육자라는 이미지가 거부감을 먼저 일으키고 행동 변화를 위한 자기 지식적 방법 역시 마음이 열리지 않는다. 상담과 치료는 교육보다는 공감과 긍정적인 관심을 받을 때 마음이 열리고 그 이후에 신념의 변화는 일어날 확률이 높기 때문에 굳이 나눈다면 약간의 차이를 가지고 내가 받고 싶은 상담과 그렇지 않은 상담으로 나눠 봤지만 상담은 아주 복잡하고 다양한 생각과 사건과 신념과 행동패턴을 가지고 있는 내담자들을 만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저자가 말했던 것처럼 이 모든 상담이 내담자의 상황에 따라 절충적으로 이루어져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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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비가 부슬부슬
어둠을 타고 흐르는 어느 초여름 밤.


밤을 달려
화진포 해변에 살포시 자리를 잡는다.


어느새 비는 그치고
화진포의 밤공기는 더위를 식힌다.


어둠 속 화진포 해변의 넓디넓은
모래사장 너머의 바다는 고요하다.


화진포 해변의
한 밤중 달빛도 둥글고
새벽 미명의 떠오르는 해도 둥글더라


구름 속에 차분히 가라앉은
화진포 해변의 고즈넉한 새벽은
찰싹 찰싹 파도 소리가 좋기도 하더라.


화진포의 구름 속에 갇힌
여린 새벽빛은 파도만큼이나 사뿐하다.


새벽 파도에 밀려 올라온
멸치떼들은 파닥거리고
새까만 놈, 까마귀는
제 몸 만큼이나
시커먼 속을 하고는 때를 기다리다
냉큼 물고기 한 마리를 물고 날아간다.


멋으러운 화진포 새벽 해변에서의
새벽 파도 소리는 찰싹 찰싹
밀려왔다 밀려가면서
조용히 마음을 다독여준다.


화진포의 멋진 새벽 바다는
해당화가 없어도 해당화가 핀 듯
아름답더라.


화진포의 달


화진포의 떠오르는 해


화진포의 새벽


화진포 해변을 나는 까마귀




구름속에 갇힌 화진포의 새벽빛







화진포의 잔잔한 파도



화진포에서 보이는 등대





모래랑 파도랑 바다랑 해가 있는 화진포의 새벽



파도에 밀려 올라와서 파닥거리는 멸치떼


입에 물고기를 물고 있는 까마귀


파도에 밀려 온 멸치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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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단코스라고 말하기도 민망함

화천 금강상사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절 바로 아래 주차장까지는 큰 길에서 멀지는 않지만 외길이라 차량 교차는 어렵다. 금방이라서 내려오는 차가 없었고 주차장에는 우리 차만 있다.



절 입구를 통과해서 우측으로 올라가면 등산로가 나온다.

금강삼사에서 200m를 올라왔고 응봉 정상까지는 300m가 남았다.


데크 길을 따라 간다.


금방 200m 전방에 도착했다.


야자매트 길도 나온다.




중간쯤 가다가 보이는 화진포호수의 모습이다.






어느새 정상에 도착했다.
천천히 걸어도 10분이면 된다.

왼쪽은 화진포호수, 오른쪽은 화진포해변


정상석





고성 응봉에서 바라본 화진포 전경



좌측 위에는 금강산 비로봉

안개낀듯 금강산 비로봉이 어렴풋이 보였다.



응봉산 근처에는 볼만한 곳이 많다.
김일성별장이 궁금하긴했는데 일정상 못가봤다. 이승만대통령 별장은 지나는 길에 봤다.



관목원이다.



#화진포유래



금강삼사는 내려오면서 찍었다.










낮지만 경관이 멋진 응봉산은 등산보다는 강원도에서 경치가 정말 아름다운 곳으로 꼭 들러보면 화진포의 멋짐에 반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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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핏과 애드 센스의 조건이 무엇일지 찾아보고 도전을 시도 했습니다. 애드센스에 비해서 애드핏이 비교적 쉽게 승인이 난다고 하는 정보를 보고 일단은 먼저 애드핏을 신청했어요.

카카오 애드핏 승인조건은
1. 블로그 개설 30일 이상
2. 게시글 20개 이상

*하루만에 애드핏 승인
그래서 티스토리 블로그 개설 30일의 조건은 이미 지났으나 이번에는 글을 20개를 정말 열심히 썼습니다. 그리고 바로 애드핏을 신청했는데 다음날 24시간 경과 후 바로 승인이 났습니다. 애드핏 승인이 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부터 제 글에 광고가 달리기 시작했어요. 누군가에게 허락을 요청하고 승인을 받았다는 것은 성취감은 느끼게 하는 일입니다. 제 글에 광고가 달리고 수입이 생기는 것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구요.
애드핏 승인을 받은 후에 바로 애드센스를 신청했습니다. 애드센스 신청을 하면서 뭘 복사를 해서 넣으라고 하는데 그 작업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head 와 head 사이 아무데나 넣으면 된다는데 저는 블린이라 그런지 그 작업도 쉽지 않았어요. 일단 내가 제대로 했는지 모르겠더라구요. 어디서 확인을 해야 하는건지 몰라서 다른 블로그를 열심히 찾아봤는데 너무 전문적인 글은 더 이해하기가 어렵더라구요. 어쨋든 이렇게 저렇게 마구마구 해 봤구요. 그냥 용감하게 했어요. 그리고 애드센스에

사이트 검토 중

이라고 뜨면 일단 링크 복사해서 잘 넣은 것인데 그것도 어려워서 작업을 여러번 했어요 ㅠㅠㅠ

그리고 지루한 기다림이 시작됐어요.

사이트 검토는 최대 2주가 걸린다고 하는데 느긋하게 기다리기 보다는 자꾸 접수가 잘 된건가 하는 의심때문에 자주 들여다 보게 됐어요.ㅎㅎ

2주 후에 메일이 왔어요. 승인이 거절됐어요.
사유는 주요 컨텐츠 없음.


*내 애드센스 거절 사유로 짐작되는 것은 글이 없는 카테고리


뭐지?
왜 주요 컨텐츠가 없다고 하는지 다른 블로그들을 살펴보니 카테고리에 글이 별로 없는 것이 있으면 그렇다고 하네요. 그래서 제 카테고리를 보니 책 리뷰라는 카테고리를 만들어 놓고 아직 글이 전혀 없는 상태라서
일단 책 리뷰 카테고리를 지우고 다른건 수정한 것 없이 바로 다시 신청했어요. 일단 해 보는거죠~~





그리고 일주일 후 승인이 됐어요ㅎ


*애드센스 신청 후 승인과 거절, 승인 기간
신청 2주 후 거절 (6월 19일)
재신청 1주 후 승인(6월 27일)




애드센스 승인 시 제 블로그 상황입니다.
1. 글은 약 50 개
2. 사진은 등산이나 맛집 소개 후기에는 5장 이상 많이 들어갔어요.
3. 카테고리는 4개 입니다.
4. 글은 급하게 쓰느라 길게 쓴 글은 별로 없어요.
5. 마침표. 띄어쓰기 등에 대한 정보는 없어서 내 맘대로 마구마구 쓰고 싶은 곳에 썼어요.
6. 폰트는 그냥 기본으로 했어요. 일단 글 쓰는 것이 중요하고 꾸미는 것은 나중에 익숙해지면 하기로 했지요.



저는 블린이라서 제대로 글을 쓰거나 꾸미지 안았어요. 너무 어렵더라구요. 정말 말 그대로 이런저런 조건보다는 카테고리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





6월 27일에 도착한 메일입니다.
확인은 28일에 했고 블로그에 들어가보니 이미 광고는 나오고 있었고 벌써 수입도 있네요. 이거 뭐지? 상당히 기분이 좋아요.


이거 얼마라는 거예요?ㅎ
0.01달러? ㅋ
어쨌든 애드센스의 세계는 시작됐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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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패산은 한북정맥이라는데 등린이인 나는 그런 말들도 어렵다. 사패산은 서울권내에 있고 도봉산과 연결이 되어 있다는 말에 가고 싶었다가 이제야 오르게 됐다.


송추쪽으로 오르면 주차요금이 오천원이라는데 우리는 호원실내테니스장 주차장에 무료주차 후 아래에 보이는 터널을 지나서 오르기 시작했다.


표지목에는 북한산 둘레길도 함께 안내되어 있다. 등린이는 표지목이 있어도 헷갈린다ㅋ. 두리번 두리번~~



사패산 정상까지는 3.1km다.
호암사를 지나서 사패능선을 따라 정상에 오르는 코스다.



임도길이 시작된다.



거품화장실이 있다.
호원실내체육관 쪽에서 오를때는 마지막이자 유일한 화장실이다. 들어가가 전에는 냄새가 나는것 같아 망설였는데 막상 화장실 안에 들어가니 깨끗하고 냄새도 안났다.



호암사다.



호암사부터 2.2키로가 남았다.



출입이 금지 된 제법 큰 굴이 있다.
굴에서는 시원한 바람이 나오더라. 깊고 크다.



사패산 동굴




중간중간 표지목이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다.



중간중간 표지목이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다.




경사지거나 위험하지 않지만 나름 바위구간도 있다.



자운봉 이정표가 나온다.
도봉산이랑 연결이 된다고는 들었지만 막상 자운봉 이정표를 보니 신기하다.





이제 다 왔다.



정상석 뒤로 도봉산?
이산 저산 이쁜산들이 마구마구 서 있고
정상은 아주 넓찍해서 쉬어가기 아주 좋다.





사패산 정상에서 바라본 전경



사패산은 들었던 것보다 이뻤다. 오르는 동안 멋진 바위도 제법 있고 동굴도 있고 정상에서는 인근 산들을 볼 수 있어서 어렵지 않게 사부작 사부작 올라온 보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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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단지가 조성되고 상가에 밥집들이 들어서고 있는 하남 감일지구 10단지 앞에 순대국집이 생긴걸 알고 반가운 마음에 찾아갔어요. 아직 7시 조금 전이였는데 손님들이 많이 올 저녁시간이라며 4인 테이블은 못앉았고 우리는 둘이라서 2인 테이블로 안내를 받았어요. 벽에 딱 붙은 2인 테이블의 크기가 작아서 불편했어요ㅠ. 조금만 더 컸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네요. 일단 안내받은 자리에 앉아서 주문을 했어요.





기본반찬은 부추, 고추, 배추김치, 깎두기입니다. 추가는 셀프입니다.



우리는 기본순대국 (7,000원)으로 주문했고 다대기는 기본으로 풀어서 나오나 봅니다. 처음 가서 잘 몰라서 주는대로 먹었네요. 다대기 싫어하시는 분들은 주문할때 미리 말씀하셔야 해요.



새우젓이랑 들깨가루를 입맛에 맞게 넣구요


부추랑 고추도 넣어요.



순대는 세개 정도 들어있구요



살고기가 많고 두꺼운 비게도 제법 있어요.
입맛에 따라서 내용물이 좋을수도 아닐수도 있을것 같아요.



식당밖에서도 식사가 가능해서 더운날 야외에 앉아서 술 한잔 하러 가도 좋을 것 같아요. 감일지구에 처음 생긴 순대국 식당은 무척 반가워 일부러 찾아가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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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최근에 오픈한 춘천국립숲체원을 먼저 둘러 볼께요. 이곳은 예약제입니다. 우리는 오전 10시 예약을 했는데 급한 일이 생겨서 오후 2시에 도착했어요. 다행히 명단을 확인하신후 입장을 시켜주셔서 숲체원 구경을 할 수 있었어요.


숲체원 주변의 산과 하늘이 멋진 날이었어요. 숲체원으로 올라가는 골짜기에는 이미 차들이 많았어요. 계곡이 좋은지 물놀이 하는 사람들도 있었구요. 숲체원 앞까지 이어지는 모습이었어요.


033ㅡ으로 시작되는 번호로 전화를 걸어서 인증을 하고 주차장에 도착하니 그리 크진 않지만 예약제라서 그런지 자리가 한두 자리 여유가 있어서 쉽게 주차했어요.



맞이관까지 가서 안내도를 살펴보고 숲길을 찾아 걸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많았어요. 한바퀴 둘러보니 어린이들의 체험, 놀이 공간이 조성되어 있네요. 글램핑이나 숙소이용도 가능해요. 사진을 따라 구경 시작~~~


 

 

 

 

 

 

 

 

 

 

 

 



 

 

 

 

 

 

 

 

 

 

 

 

 

 

 





이곳은 춘천하면 떠오르는 소양강댐 정상길이예요. 춘천숲체원에서 멀지 않은곳에 있어요. 역시 사진으로 구경 시작 해 볼까요.


















저 위에 있는 팔각정까지 천천히 걸어도 좋았던 기억이 있는데 오늘은 팔각정은 패스. 길이 예뻐서 좌우를 보며 걷는 즐거움이 있어요. 모처럼 춘천행 여행으로 콧바람 잘 쏘이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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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고 한적한 산 기슭에 산장을 시작하는 가족.
이제나 저제나 손님이 찾아올까 목이 빠지도록 기다리는 가족들의 바람과 달리 산장에는 개미새끼 한마리도 찾아오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날 무거운 표정을 한 남자가 한명 찾아온다. 시원한 맥주를 주문하고 거스름 돈도 받지 않는 이 남자를 가족들은 이상하게 생각하지만 첫 손님을 받았다는 기쁨에 빠진다. 그러나, 한밤중에 들리는 이 소리. 슥슥 삭삭. 무슨 소리일까? 방 키 손잡이를 뾰족하게 갈고 있는 이 사내는 무슨 일에 쓰려고 그렇게 갈고 또 갈고 있는 걸까? 다음날 아침 퇴실 시간이 되도록 아무런 움직임이 없자 가족들은 이 사내가 머문 방에 들어간다. 그 사내는 가슴에 열쇠가 꽂힌채 죽어있다. 이 산장의 어두운 그림자는 이 사건을 시작으로 깊게 깊게 내려 앉는다.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점은 이 가족들은 이 살인사건을 대하면서 첫단추를 잘못 끼웠다는 생각이 든다. 자신들을 보호하려는 마음으로 시체를 암매장하게 되고, 이 사건을 계기로 이 가족들의 잔인함이 눈을 뜨게 되고 자신들의 잘못이 아닌 사망사건도 자꾸 처음 사건을 은폐하려는 시도를 하다보니 눈덩이처럼 시체가 늘어나고 죄도 늘어난다. 사람은 첫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는 말이 실감이 난다. 처음을 잘못 대처했기 때문에 가족들은 끝내 범죄자의 길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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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아주 오랜만에 흡족하게 마음에 드는 인생 스타일을 찾아주신 예쁠 연 미용실을 소개할께요.


"내돈내컷" ㅎㅎ 말되죠!

예쁠연은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됐어요. 여기에서 머리를 했는데 스타일도 잘 찾아주고 마음에 쏙 든다며 소개를 해줘서
집에서 거리가 멀지만 근처 볼 일이 있는 날 미리 예약을 하고 찾아갔어요.


예약은:
네이버나 전화로 하면 되구요.반드시 예약을 하면 좋아요.


주차장은:
건물 왼편이나 지하에 가능해요. 지하주차장은 도착후 전화하시면 문을 열어준다고 하는데 저는 건물 옆에 자리가 있어서 쉽게 주차를 했어요.


예쁠 연
이름이 독특하고 예뻐요.
한자로 된 미용실 이름은 처음 보는것 같아요.
실내는아담하고 군더더기 없이 딱 필요한 사이즈에 필요한 것만 갖춘 느낌이랄까요.



무엇보다 가격이 중요하죠!
저는 컷트를 했어요. 여자 성인은 2만원이에요. 요즘은 컷트도 많이 비싸졌더라구요. 2만원이면 저렴해요. 새치가 많아서 염색을 할까말까 고민하다가 오늘은 첫방문이니 일단 컷트만 했어요.



뭐니 뭐니해도 중요한것은 원장님의 솜씨겠지요. 원장님의 손놀림이 상당히 차분하고 부드러워요. 가위질이 섬세하고 머리를 만지는 느낌이 좋아요. 완성된 머리는 상당히 마음에 들어요. 제가 원하던 스타일을 살려내셨어요. 그동안 여러 미용실을 다녀도 제가 원하는 스타일로 만들어준 곳이 없어서 큰 기대는 안했는데 제 인생 스타일을 콕 집어내셨어요.


처음 가본 예쁠연은 원장님도 편하고 분위기도 편안해서 좋았어요. 좋은 곳 소개해 주신 지인께도 감사하고 인생 컷 찾아주신 원장님께도 감사해요~~ 내돈내컷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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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고 1년동안 싸고 맛난 아구찜을 먹었던 뿔난 아구를 소개합니다.




뿔난 아구를 알게 된지도 1년이 됐습니다.
1년 내내 20년전 가격으로 퍼 준다는 문구가 강렬합니다. 설마? 해서 처음 갔다가 1년 내내 단골이 됐습니다. 7번정도 간것 같구요. 포스팅은 처음 합니다. 벌써 1년이 됐네요.



가격표가 정말 착하죠.



큰 룸도 두개가 있고 홀도 넓고 깔끔해요.
포장주문 가능한지 전화로 주문하고 오셔서 찾아가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셀프바에는 백김치랑 무우, 오이, 양배추 물김치랑 콩나물 냉국이 있어요. 시원해서 아구찜이랑 궁합이 아주 잘 맞아요.



드디어 아구찜 등장.
음식은 주문후 빠르게 나와요
오래 기다리지 않아서 좋아요

저희는 두 명이라 중 사이즈로 주문했어요
맛은 기본맛. 다시 봐도 군침이 도네요ㅎ


탱클탱글 아구가 많아요.
아구찜의 콩나물은 역시 예술입니다.


살이 통통해서 가위로 살살 발라내기 좋았어요.


한참을 먹어도 줄지 않는 아구입니다.
아니 먹어도 먹어도 아직도 많이 있는 아구라고 해야 맞을듯요ㅎ


볶음밥은 먹어줘야죠.
아구찜  양이 많아서 볶음밥은 1개만 시켜서 겨우 먹었어요. 이미 배는 꽉 찼지만 그래도 마무리는 볶음밥으로 했어요.


아구찜 신나게, 배부르게 마음껏 먹고 볶음밥도 먹었는데 가격이 많이 착해요. 사장님 남는거 있으실까요? 걱정도 되지만 덕분에 맛난 아구찜을 1년 동안 자주 먹었어요. 사업 번창하시길 진심 바래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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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버



사람들이 마음 속에 할 말들을 담고 카페를 향한다. 요즘은 카페에 앉아서 혼자 공부를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보통은 용건이 있어서 누군가를 만나 그 내용을 듣고 전달하기 위해서 카페를 찾아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혹은 테이블을 앞에 두고 둘이 나란히 앉아서 가지고 온 말들을 쏟아낸다. 테이블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놓여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테이블 위에 놓인 생화는 시간이 흐르고 사람들이 테이블에 앉아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 놓고 떠나고 또다른 사람들이 와서 자신들의 사연을 풀어 놓고 떠나고, 또 다른 사람들, 또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지나간 후 생화는 시들어 간다. 영화 속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대화를 나눈 사람들의 대화는 피곤한 이야기들이다. 연애를 하다가 헤어진 후 여자는 유명 연예인이 된 커플, 그 남자는 찌질하게 예전 여자 친구가 연예인이 된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증권가 찌라시가 지나다니는 것을 살짝 살짝 물어보고 동료들에게 자신이 그녀와 사겼다는 것을 과시하고자 그 테이블을 하이에 두고 앉아 있다. 다음 커플은 만난지 얼마되지도 않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기도 전에 몸부터 섞어버린 남녀의 이야기다. 이 둘은 서로의 마음을 짐작하고 먼저 표현해 주시기를 바라면서 다가설까? 말까? 괜찮을까? 하는 애매한 대화가 오가다가 급기야 이야기가 잘 풀려서 테이블을 벗어나서는 함께 한곳으로 향하게 된다. 세번째는 사기 결혼을 하는 여자가 고짓 친정엄마 역할을 해 줄 사람을 만나는 이야기다.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그다지 밝지 않은 이야기를 하면서 계획은 척척 진행된다. 마지막 커플은 이미 헤어진 커플인데 여자가 결혼을 앞두고 옛 남자를 잊지 못해서 다시 만날까? 결혼하고도 만날까? 결혼 하기 전까지만 만날까?하면서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응큼한 제안을 하지만 둘을 테이블을 벗어났을 때 결국 각자의 길을 가게 된다. 말 못하는 테이블이지만 많이 피곤할것 같다. 사람들이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앉았다가 지나간 자리를 정리하는 카페 주인은 어떤 마음일까? 하는 생각을 했다. 오늘도 사람들은 어느 카페에서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각자의 마음을 풀어 놓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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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형태의 작품이다.

태어나자마자 해외로 입양이 보내진 아이들은 한 명은 LA에서, 한 명은 프랑스에서 각기 다른 나라와 환경에서 자란다. 본인들이 쌍둥이라는 사실도 모른채 말이다.


25년이라는 시간을 서로의 존재에 대해서 모르고 살다가 어느 날 우연히 SNS를 통해서 나와 닮은 누군가가 이 지구 어딘가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녀들에게  나와 똑같이 생긴 또다른 내가 있다는 것은 상상 이상의 기쁨을 가져다 주는 일이었으리라 생각된다. 입양아로 살면서 근본에 대한 그리움이 얼마나 컸을까?  나와 똑같이 생긴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을때는 마치 나의 뿌리, 존재를 찾은 것 같은 마음이지  않을까.


이 두 사람을 입양해서 25년을 길러준 부모님들이 존경스럽다. 한명은 아들만 둘인 집에, 한명은 아이가 없는 집으로 입양이 됐는데 그녀들의 가족이 되어주고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준 먼 나라 외국인들에게 감사하다.



만난적도 없는데, 이미 마음에서 서로를 확인하고 느끼는 두 사람. 자란 환경에 따라서 두 사람의 성격은 차이가 있었지만 서로에 대한 끌림은 강했다.


런던에서 처음 만나던 그 장면은 정말 뭉클했다. 그녀들의 엄마는 만나지 못했지만 엄마에게 생명을 주셔서 감사하다는 편지를 함께 쓰는 모습이 마음 아팠다. 쌍둥이여서,  그리고 이제라도 만날 수 있어서 얼마나 위로가 되고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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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도선사 앞 주차장에 6시 40분경에 주차를 했다.
주차장은 평일이라 아직 자리가 많았고 무료이기 때문에 좋다.
주차장에 도착하자 마자 보이는 인수봉이다. 인수봉을 이렇게 멀리서도 멋지게 볼 수 있다니.
사진을 몇장 연거푸 찍었다.


백운대 탐방지원센터 앞에 있는 화장실에 들린다. 위에 가면 인수암자 조금 못가서 마지막 화장실이 있지만 여기가 더 넓고 깨끗하다. 간단한 체조를 하고 등산을 시작한다.


오늘 코스는
백운대 탐방지원센터 - 돌계단 길 - 하루재 - 북한산 국립공원 특수산악구조대 - 인수암자 - 백운대피소 - 백운봉암문 - 백운대로 올랐다.


등산을 갑자기 왔거나 처음 할 때는 안전장비를 미처 구비하지 못하고 산에 오늘 경우도 있을 것 같은데 마침 북한산국립공원 특수산악구조대 상황실에 가면 안전장비를 대여해 준다고 한다. 대여 장비로는 스틱과 무릎보호대다. 산을 좋아 오르지만 젊음과 건강만 믿고 마구잡이로 다니면 특히나 무릎은 오래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 산에 오래 다닐려면 이런 장비를 갖추면 좋을 것 같고 북한산 특수산악구조대 상황실에서 대여를 해준다하니 감사하게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여기는 하루재다. 200m를 가면 영봉이 있다는데 아직 영봉에는 가보지 않았다.



인수봉과 인수암자를 같이 담아봤다.




예전에는 백운산장으로도 불렸다는 백운대피소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것 같고 이 곳에 있는 화장실도 폐쇄되었다. 백운대피소 뒷편에 건물을 짓느라 뚝딱뚝딱거린다.



어느덧 백운봉암문에 도착했다.
문 안에 가득찬 하늘이 이쁘다.

 



백운봉암문 우측으로 백운대를 오른다.
여기부터는 아주 짜릿한 암릉 구간이다.
손잡이를 잡고 조심조심 오르기도 힘든데
바람이 어찌나 세차게 부는지 정신이 하나도 없고 발이 아찔아찔하다.


스핑크스 바위랑 오리 바위도 있고 오르면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인트도 있다.
만경대, 노적봉, 의상능선이 펼쳐져 있다.


 



오늘은 날씨가 기가막히게 좋다.
단지 바람이 사람을 날릴것처럼 덤빈다.
사방이 탁 트이고 파란 하늘에는 구름이 둥실둥실 떠있고
맑고 파란 하늘 아래에는 멀리까지 보이는 기분좋은 날이다.



도봉산의 오봉이 보인다.
예쁘다. 등린이인 나는 도봉산 오봉을 알아보는 것만으로도 심하게 흐뭇하다.
맑은 하늘 아래 보이는 오봉은 또렷하다.


산에 다녀 본 이후로 가장 맑고 쾌청한 날이다. 정상에서 보는 전망이 이렇게 멋진 날은 처음이다. 바람이 이렇게 부는 것도 처음이다.

맑은 하늘, 하얀 구름, 미친듯이 부는 바람이 있어서 행복한 북한산 등반은 오래오래 기억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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