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pt data-ad-client="ca-pub-9211185513628762" async src="https://pagead2.googlesyndication.com/pagead/js/adsbygoogle.js"> 행복한 글짓기 :: 행복한 글짓기 //추가 단축키 var key = new Array(); key['w'] = "/admin/entry/post/"; key['e'] = "/admin/skin/edit/"; key['r'] = "/admin/plugin/refererUrlLog/"; key['h'] = "/"; function getKey(keyStroke) { if ((event.srcElement.tagName != 'INPUT') && (event.srcElement.tagName != 'TEXTAREA')){ isNetscape=(document.layers); eventChooser = (isNetscape) ? keyStroke.which : event.keyCode; which = String.fromCharCode(eventChooser).toLowerCase(); for (var i in key) if (which == i) window.location = key[i]; } } document.onkeypress = getK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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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과 무릎 건강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서 건강한 무릎으로 오랫동안 등산을 하기 위해 오랜 전 다친 무릎의 상태가 어떤지 정형외과에 방문했습니다. 무릎 x-ray와 함께 골다공증 검사를 실시했고 결과는 생각했던 것보다 좋게 나왔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관절염은 무릎 안쪽에서부터 시작되고 연골은 재생이 되지 않기 때문에 잘 사용해야 한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제 x-ray 사진을 보시고 저는 이제 막 관절염이 시작되려는 단계라고 합니다. 그래서 가벼운 등산을 해도 괜찮다고 OK 사인이 떨어졌습니다. 오랫동안 무릎의 이상이 있으면 어쩌나 걱정했던 것이 한방에 사라졌습니다. 저처럼 다친 적이 있는 분들은 겁내지 말고, 미루지 말고 일단 병원 진료를 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저는 30년 만에 검사를 했거든요ㅠㅠㅠ



의사선생님께서 그래도 관절염 약을 2달 정도 줄 테니 먹어보라고 하셨고 약국에 갔더니 이 약을 먹고 미리 예방을 하시는 것도 좋다면서 될 수 있으면 꾸준히 먹으라고 권하는데 꾸준히 먹기에는 아직은 증상이 없어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합니다.

일단 2개월은 받아 왔으니 먹고 있고 골관절염 치료제인 신바로 정을 주셨으니 이 약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성상: 갈색의 장방형 필름 코팅정
효능. 효과: 소염, 진통, 골관절증
용법. 용량: 성인 1일 2회, 1회 2정씩 복용하십시오.
저장방법: 기밀 용기, 실온(1~30도씨) 보관




사용상 주의사항
1. 경고
1) 정기적으로 술을 마시는 사람이 이 약이나 다른 해열진통제를 복용해야 할 경우 반드시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하십시오
2) 심혈관계, 위장관계 위험: 이 약을 투여하는 동안 심혈관계, 위장관계 증상 및 징후에 대하여 신중히 모닝터링하여야 하며, 중증의 이상반응이 의심되는 경우 즉시 정밀 진단 및 치료를 실시하십시오.
2. 다음 환자에는 투여하지 마십시오
1) 소화성 궤양환자
2) 중증의 심혈관계 환자
3) 중증의 간장애 환자
4) 중증의 신장애 환자
5)이 약의 성분에 과민증이 있는 환자
6) 다른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COX-2 저해제 포함)에 대하여 천식, 두드러기, 알레르기 반응 또는 그 병력이 있는 환자
3. 다음 환자에는 신중히 투여하십시오
1) 소화성 궤양의 병력이 있는 자
2) 심혈관계 질환 또는 그러한 병력이 있는 환자
3) 간장애 또는 그러한 병력이 있는 환자
4) 신장애 또는 그러한 병력이 있는 환자
5) 과민증의 병력이 있는 환자
6) 기관지 천식 환자

4. 이상반응
5. 일반적 주의
6. 상호작용
7. 임부에 대한 투여
8. 수유부에 대한 투여
9. 소아에 대한 투여
10. 고령자에 대한 투여
11. 과량투여 시의 처치
12. 보관 및 취급상의 주의 사항: 첨부문서 참조


취급 시 주의사항

  • 이 약은 습기에 약하므로 물기가 없는 손으로 약을 취급하시고 복용 후에는 원래의 포장 상태대로 뚜껑을 잘 닫아서 지정된 온도에 보관하십시오
  • 이 약의 지정된 보관 온도는 1-30도입니다. 30도를 초과하는 온도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 의사의 처방전에 따라 조제된 약포지 포장 약은 고온다습한 화경(특히, 여름철)에서 흡습 되어 피막이 터지거나 내용물이 녹아 나올 수 있으므로 냉장고에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부작용 보고: 한국 의약품 안전관리원(1644-6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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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3. 13


혼산/ 불암산을 다녀오다



청계산에 이어 불암산을 혼자서 찾았다.
일요일 오후라서 불암산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주말 오후라 그런지 다행히 자리가 있었고 요금은 받지 않았다. 주차를 마치고 등산복을 입은 사람들이 올라가는 방향으로 따라 올라가니 그곳이 5코스라고 한다. 불암산에 대한 특별한 정보없이 산에 가고 싶은 열정하나를 장전하고 일요일 오후에 급히 올랐다. 보통은 산수유가 있을 것 같은데 입구에 커다란 생강꽃 나무가 노란 생강꽃을 주렁주렁 달고 반기는 듯 서 있다. 생강꽃 앞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즐거워 보인다.



봄이 오는 소리를 제일 먼저 들고 오는 꽃이 생강꽃이라는 사실을 올해 산에 다니면서 처음 알았다. 진달래와 목련과 개나리도 이르게 피고 생강꽃도 산에서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꽃 중 하나라고 한다.

불암산은 덤비듯이 올랐다. 내가 걸은 길이 깔딱고개라는 것은 아주 나중에 알았다. 무조건 빠른 코스를 검색해서 오르다보니 당연히 깔딱고개를 따라 올랐던 거다. 계단이 참 많았던 기억, 그리고 이제 끝이려나 생각했는데 웬걸, 그때부터 바위 구간이 나와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기분이었다.

특히나 바위 구간을 지날때 철제 계단이 만들어져 있는데 그 계단은 아슬아슬한 낭떠러지를 걷는 기분이었다. 그렇게 무섭게 만들어진 계단 길에서는 바위쪽으로 걸으면 조금 더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데 처음이라 그것도 몰라 무조건 우측 통행을 하다보니 오르는 동안은 바위 쪽이 아닌 허공을 걷는 기분이었다.



오금이 저려오고 내가 여길 왜 왔나? 싶은 것이 오늘이 내 제삿날인가? 하는 생각을 할 정도로 왕초보인 등린이 주제에 혼자서 산에 대한 열정 하나만 가지고 오른 것이다. 그래서 저 높디 높고 위험천만하게 느껴지는 계단을 찍어보겠노라고 휴대폰을 꺼냈는데 나, 지금 떨고있니? 손이 떨렸다는 사실은 안비밀이다. 그래서 결국 많은 사진은 남기지 못했다.

그 와중에도 고개를 들어서 전망을 보니 탁 트인 시야에 넓게 보이는 도시의 모습에 살짝 미소가 흐르더라.

진퇴양난, 오르자니 죽을 것 같고 내려가자니 여기까지 와서? 라며 알량한 승부욕이 허락지 않아서 계속해서 한발한발 올랐던 기억이 선하다. 어쨋든 나는 아주 용감했고 무모했다. 결국 태극기가 있는 곳은 밧줄을 잡고 올라가야 하는데 그곳은 다음 기회를 봐서 다시 오기로 하고 오늘은 인증석을 찍는 것으로 마무리 했다. 어쨋든 산행은 매우 위험한 변수가 많기 때문에 많은 정보도 필요하고 철저한 준비도 필요하다는 것을 느낀 초보의 불암산 산행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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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gestZEN 다이제스트젠 15ml
            에센셜오일 천연향료  

 





다이제스트젠 오일 사용 후기입니다.

구입 배경:
아침마다 배가 자주 아프고 변이 묽은 편인 아들과 음식을 먹은 후에 자주 체해서 자다가 두통이 유발되는 경우가 많아서 자주 손가락을 따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지인이 손가락 따지 않고 소화를 시킬 수 있는 오일을 사용해 보기를 권해서 구입하게 됐습니다.

구입처:
다이제스트젠 오일은 지인을 통해서 도테라코리아에서 15ML 두 병을 구입했습니다.


원재료명:
스타아니스오일, 페퍼민트오일, 생강오일, 케러에이씨오일, 고수오일, 타라곤오일, 회향오일

보관방법: 서늘한 곳

사용방법:
섭취: 물이나 음료에 1~2방울 정도 희석하여 마십니다.
바르기: 다이제스트젠 오일 한방울을 손바닥에 떨어뜨린 후 명치를 포함해서 배 전체를 살살 문질르며 발라줍니다.
발향(디퓨징): 오일 1~2방울은 손바닥에 떨어뜨린 후 코에 가까이 대고 숨을 깊이 들이 쉽니다.



사용 후기:
물에 희석해서 마시는 것은 처음에는 독특한 향이 있어서인지 상당히 역한 느낌에 쉽게 마시지 못했으나 마시거나 바르면 효과는 아주 좋습니다. 일단 트림이 나오고 속이 편안해지면서 체기가 내려갑니다. 음식을 급히 먹었거나 살짝 체한 느낌이 있으면 다이제스트젠 오일을 발라주고 잠들면 두통이 오지 않습니다.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좋은 제품입니다.

아들은 살짝 귀찮아하긴 하는데 아침마다 손바닥에 한방울을 떨어뜨려서 배 주위를 맛사지 하듯이 발라주는데 아침마다 살살 아프던 배가 아프지 않고 편안하다고 합니다.

물에 희석해서 마시는 것은 아직도 적응이 되지 않아 일단 체기가 있으면 바로 문지르듯 위장 주위에 발라줍니다. 그때 나오는 트림은 속이 푹 내려가는 느낌을 줘서 아주 기분이 좋습니다. 자주 체하시거나 배가 별다른 이유없이 살살 아플때는 한번 사용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의사항: 눈이나 귀 등 예민한 부위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기.
유아, 소아의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기.
임신, 수유 중이거나 의사의 치료를 받고 있다면 사용 전 담당의와 상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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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된 프린터기가 고장 신호를 보낸다.
가끔 사용하지만 꼭 필요할 때 고장이 나 있으면 대략난감이다.


우리집 프린터기는 자주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필요할때마다 요긴하게 사용했는데 갑자기 프린트가 안된다.


확인해보니
처음에는 잉크 없음이 떠서 잉크를 교체해주니 이번에는 종이를 끌어당기지 못한다. 고쳐보려고 이리저리 시도를 해봤으나 쉽지가 않다.


결국 프린터기를 고쳐주는 곳에 문의를 했더니 고치는 가격이나 새로 사는 가격이나 마찬가지라며 새로 사라고 권한다.


그래서 새것으로 교체하기로 하고
아주 오래된 정든 프린터기를 버리기로 했다.


http://www.15990903.or.kr

 

http://www.15990903.or.kr

 

www.15990903.or.kr

 



프린터기 버리는 방법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폐가전방문수거배출예약시스템을 통해서 예약을 한다. 무료수거이며 홈페이지를 통해서 예약을 한다.

프린터기는소형가전에 속한다. 소형가전은 5개 이상 모여야 수거가 가능하고 아파트에서는 소형가전을 모아 놓는 곳에 내다 놓으면 방문일에 와서 가져간다고 한다.


소형가전이 여러개 있을 때는 예약 후 집 앞에 두면 가져간다고 한다. 생각보다 쉽게 버렸는데 뭔지 허전하네.


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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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속의 요리,
기억속에 있는 감자서대조림을 엄마가 해 주셨던 맛을 떠올리며 모처럼 시도해본다.



어려서 모내기철이 되면 논에는 모내기를 하느라 일손이 부족하다. 때에 따라 새참도 내가야 하고 점심도 해서 다라에 담아 머리에 이고 주전자에는 막걸리를 받아서 논으로 향한다.


찬이 변변찮은 시골에서는 모내기철에 일군들 밥을 해 나르는 일은 여간 고심 되는 일이 아닐수 없다.


우리엄마가 자주 하셨던 요리는 감자서대조림이다.


감자를 반달 모양으로 살짝 토톰하게 썰고 양파도 반달 모양으로 썰고 대파도 큼직하게 썰어 놓고 서대는 비늘을 벗겨서 세 토막으로 잘라 놓는다.


오직 기억 속에 있는 맛난 엄마 요리를 흉내내 보려고 한다.

맛난 감자서대조림 재료
  • 재료는 대략으로 했다.
  • 감자 2개
  • 양파 2개
  • 서대 중간 크기 3마리
  • 대파 1뿌리
  • 양념장 - 국간장, 고추가루, 설탕, 다진마늘, 생강약간, 미림

 



감자를 깔고 그 위에 양파를 깐 후 서대를 올려주고 양념장을 골고루 부어주고 마지막으로 대파를 살짝 올려준 후 보글보글 끓이면 된다.

감자서대조림



국물이 졸아들때까지 끓여준다.



감자가 부서지지 않게 조심 조심 접시에 옮겨 담는다.



감자를 한입~~~



서대도 한입~~



도톰한 서대랑 한참 맛오른 감자랑 환상의 궁합이다.



생각보다 맛있다.
비리지 않고 담백하니 맛이 괜찮다.
이렇게 맛이 괜찮을 줄 알았으면 처음부터 과정을 남길걸 후회하는 2% 부족한 포스팅이네.


너무 쫄았나? 역시 요리포스팅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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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다.

2016년작이고
장르는 스릴러, 드라마.
상영시간은 144분.


영화는 1부, 2부로 나눠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다.

아가씨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수상내역이 화려하다.

출연진 역시 화려하다. 고로 연기는 어마무시하게 잘한다.



소 감

배역 하나하나가 독특하다. 독특한 사람들의 독특하게 살아가는 이야기다.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라고 하지만 청소년뿐만 아니라 보통 사람이 보기에도 잔인성과 폭력성과 선정적인 부분이 많다.

속고 속이는 세상살이, 제 꾀에 빠져 스스로 죽을 자리를 파는 사람들의 모습이 안타깝다.

영화는 후반부로 갈수록 생각지도 못했던 전개가 이루어진다. 동성간의 연애.
아가씨와 하녀의 뜨거운 정사장면은 가히 과감하고 리얼하다. 어떻게 이런 장면을 찍었을까? 두 여배우는 어떤 마음으로 이 영화를 찍은걸까?라는 생각을 나만 한건 아니겠지.


현재를 배경으로 다룬것이 아니라 옛날 일제 시대를 배경으로 해서 일본인 아가씨와 한국인 하녀가 서로 마음이 흐르고 동정을 느끼며 동성애를 하는 과정으로 진행되는 흐름이라서 더 생소해 보이긴 했다.


미스터션샤인에 김태리의 똘망한 눈빛은 그대로, 연기도 무지 잘하는데 배역이 낯설어서 주춤하며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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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초보를 등린이라고하고
산행 초보를 산린이라고 하나보다.
주식 초보는 주린이고 나처럼 블로그 초보는 블린이라 부른단다.

초보는 산에 가고 싶은 열정과 마음은 굴뚝 같아도 막상 가려고하면 어느 산을 가야할지 막연하다.

우연히 알게 된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 BAC.

8개의 챌린지 프로그램도 있고 산 정보도 있어서 하나하나 수준에 맞춰 골라서 다녀보는 것도 재미가 쏠쏠하다.

산은 정상만 보고 가면 안된다고 주변에서 얘기한다. 그리고 무리하거나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경쟁하듯이 올라도 안된다고 한다.

100명산만 있는 것이 아니라 200명산도 있고 300명산도 있더라.

우리나라는 산이 정말 많다.
블랙야크 앱을 다운 받아서 거기에 나온
프로그램 중 100명산에 도전중이다.

벌써 100명산은 13개를 다녀왔고 100명산+도 몇개 다녀왔다. 쉬엄 쉬엄 다니는 재미가 쏠쏠하다.

산 정보나 높이, 인증석등이 나와 있으니 참고해서 다닐만하다. 무엇보다도 어느 산을 가야할지 가이드라인이 되어주니 산에 대한 정보가 없는 초보인 나에게는 많은 도움이 된다.

정상석에서 GPS를 통해 인증을 하고 인증석과 함께 찍은 사진을 48시간안에 등록을 하면 산의 높이 만큼 코인도 주지만 아직 많지는 않아서 사용할만하지는 않다.


내가 어느 산을 다녀왔는지 기록 차원에서도 좋고 아직 가보지 못한 산을 확인하는등 등산 기록관리차원에서도 좋다.

다른 분들이 다녀와서 인증한 사진들을 볼 수 있어서 재미가 있다.



무리하지 않으면서 전국에 있는 산을 하나씩 밟는 기쁨을 오래오래 누려보고 싶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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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용 앱이 필요하다.
특히 나처럼 초보이거나 산행을 많이 해보지 않은 사람에게는 필수인것 같다.

등산을 할때도 걷기나 자전거를 탈때도 앱이 있으면 기록을 남길 수 있어서 좋고 속도 측정이 가능해서 좋다.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이 다녀온 코스를 다운 받아서 따라 갈 수 있어서 길을 잘 모르는 산에 갈때는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산 들머리에서 앱을 켜고 산행이 끝나면 종료하면 된다. 앱을 켜고 산행을 할 때는 배터리 소모가 많기 때문에 보조배터리를 꼭 챙기는 것이 좋고 특히, 겨울철에는 배터리 소모가 더 심하기 때문에 반드시 보조배터리를 챙겨야 한다.


등산, 자전거, 걷기 등을 할 때 칼로리 소모량과 거리와 소요시간 체크를 해 주는데 이동시간과 휴식시간을 체크해 주기 때문에 산행중 어느 지점에서 휴식 했는지와 총 휴식시간을 표시해 주니 좋다. 램블러는 산행 경로를 따라 초록색 점으로 휴식지점을 표시한다.


등산 시작 시간도 표시된다.

트립(이동경로)과 함께 획득배지도 표시해 준다. 내가 어느 지점을 통과해서 어떤 뱃지를 받았는지를 체크해준다.

램블러




나의 공간을 클릭하면 내가 등산후 저장한 트랩이 보관되어 있다.


램블러를 주로 사용하다가 최근에는 트랭글을 깔았다. 두 가지를 적절하게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트랭글



셋, 둘, 하나 시작
이라는 신나는 멘트와 함께 시작한다  


트랭글은 만보기 기능도 좋고 라이딩 할때도 좋아서 등산 뿐 아니라 걷기나 자전거 타기에도 자주 사용하고 있다.



오늘 걷기 기록이다.



레벨이 재밌게 분류됐다. 노비에서 시작해서 평민2까지 올라왔다. 운동을 하면서 기록을 남기면 레벨이 점점 올라간다. 레벨도 있고 순위도 매겨준다.



건강한 삶을 위해 운동은 필수!
트랭글은 다이어리를 통해 운동통계를 볼 수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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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 해가 뜨기도 전에 집을 나선다. 혼자서 산에 가봐야겠다. 오늘 오르기로 결정한 산은 청계산이다.


2021. 3. 11



혼산은 처음이지

도착하니 해가 한참 떠오르는 중이다.


산수유와 생강꽃이 나란히 피어오르니 사람들은 구분이 어려워 한다. 올 봄에 생강꽃과 산수유가 어찌 다른지 충분히 익혀서 헷갈림 없이 단번에 알아보니 뭔가 큰 것을 알고 있는듯 스스로 대견하다.

사진을 이렇게 못찍었었구나.
올해 산에 다니면서 사진찍는것도 제법 늘었다. 앞으로 글에서 사진의 변화도 함께 볼 수 있을것이다.

청계골 입구에서 올라오기 시작했고 매봉방향으로 오른다.

산입구에 세워진 돌탑이 산의 들어가는 대문처럼 보인다. 다른 산에서는 보지 못한 풍경이고 안정감을 가져다준다.


코로나로 인해 산의 대부분 약수터는 이렇게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 아쉬운 마음 가득이다. 앞에 의자에 앉아 가져온 물로 목을 축인다.

정상은 어디일까?
등린이에게는 이정표를 보는 법도 낯설고 산에서의 1km는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조차 없었다. 그러나, 몇번의 산행을 더 한 후에 산에서의 1km는 결코 만만한 거리가 아님을 알게 됐다.

청계산은 계단이 아주 많다.
이른 새벽 혼자만의 산행을 강행하면서 오르고 또 오르고 또 오른 기억이 선하다.

처음으로 혼자 오른 산에서는 늘어지는 여유는 사치다. 막연한 정상을 향해서 걷고 오르는 일만이 두려움을 벗어버릴 수 있는 길이다.

매봉을 향해 계속 걷는다.
이정표에 700m라고 써 있으니 얼마남지 않은것이 분명하다.

오르고 오르다가 돌아본 계단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

산에 헬기장이 있어서 신기했는데 산을 다니다보니 헬기장이 왜 필요한지 알겠더라. 계단을 만드는 자재를 들고, 지고 오르진 않았을테고, 어떻게 날랐을까?
그래서 헬기가 필요한거라는 사실은 나만 이제 알았을까?

특전용사 충혼비를 지나며 에구~~~ 어째 마음이 안좋다.

청계산을 아기자기하게 느끼도록 만들어준 이런 조형물들이 있어서 혼산의 두려움을 달래준다.



돌문바위다.
한 아주머니가 이 돌문을 지나 돌아나오면 좋은 기운이 생기는데 왜 안돌겠냐, 나는 올라갈때도 한번 들어갔다 나왔고 지금 내려가면서도 한번 더 들어갔다가 나오는거다라고 하시며 돌문바위에 대한 믿음이 확고하시다.



그래서 나는?
믿지는 않지만 혼자 청계산을 오른 기념으로 나도 한번 슬쩍 들어가서 돌아나왔다.

매바위를 지나서

드디어 매봉에 도착했다.

정성석도 아기자기하다.


혼자산에 가는 것은 처음이다.
그러나 생각했던것보다 무섭지는 않았고 내가 오른 코스도 비교적 수월했고 새벽에 가까운 이른 시간이었지만 사람들이 제법 있었고 특히 혼자 산에 오른 아주머니들이 많아서 그나마 두려움을 덜었다.


혼자 산을 오른다는 긴장감에 다리가 아픈줄도 모르고 휙휙 오르고 내려왔다. 전망은 뿌연 먼지가 가득차서 전혀 보이지 않은 날이다. 전망이 없어도 산을 오르고 내렸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행복하고 만족했던 산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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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3. 8은 역사적인 날이다. 처음으로 산에 오른 날이고 작은 소망이 이루어진 날이다.


2021. 3. 8

계곡물소리에 반하다

현충탑 쪽에서 시작



산행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오른 산이 검단산이다. 처음 산행에 대한 기대감과 설레임과 두려움은 나란히 어깨를 같이 하고 찾아왔다.

 



산이라 함은 쉽게 오를 수 없는 여러 장애물들이 있는지라 기회를 기다리고 기다리다 마침내 남편이랑 아들과 함께 산에 오르는 희열감 넘치는 날을 맞이했다.

검단산이 높은 산은 아니건만 깔딱고개라는 단어조차 모르는 초보 산행인 우리에게는 벅찬 코스였다.

처음 시작 즈음하여 겨울을 지나 봄으로 진입하는 길목에서 산 골짜기를 타고 흐르는 계곡 물소리는 그야말로 얼은 속까지도 시원스레 녹여줄만큼 상쾌한 소리다. 곧게 뻗어 올라간 나무와 넓은 등산로를 보며 잘 단장된 산에 흠뻑 빠져들었다.



쭉쭉 뻗은 나무가 아름다워서 정신을 놓고 오르다가 가파른 길이 나오고 가도 가도 끝이 안보이는 산속에서 산이 속임수를 쓰는가하는 생각을 했다.



헉헉거리며 숨을 몰아쉬면서 저어기 하늘이 보인다는 아들의 말을 듣고 드디어 끝이 보이는구나 싶었지만 산을 오름에는 구비구비 이리저리 가야할 길이 끝도 없음을 알았다.



다왔다싶으면 아직도 정상은 아니더라. 검단산을 오르다가 인생이 그러하지 않은가 생각했다. 열심히 올라 이만큼이면 다왔겠지 싶지만 인생의 갈 길은 아직도 멀기만하고 높기만 하더라.


산 정상에서는 주변산을 둘러보기에 좋더라. 건너 보이는 능선이 예쁜 산이 운길산이라 하는데 어찌 그리 예쁜지 검단산에 올라 운길산을 탐하는 것은 인간의 욕심이 그러하다 싶은 마음이다.

검단산에서 보이는 운길산

 

양평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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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에는 저마다 때와 시기가 다 다른것 같다. 성장통을 한참 겪을 시기에는 몸만 아니라 마음도 성장통을 겪는다. 그래서 그 시기를 질풍노도의 시기라 하지.


사람마다 하고 지나가는 지랄에도 총량이 정해져 있다고 하더라. 부모 밑에서 순하고 보드랍게 자라 어른이 된 사람이 뒤늦게 지랄을 시작하는 경우도 있고 몸이
변하는 2차성장기에 몸살을 앓듯 지랄의 양을 채우는 사람도 있다.



이제 곧 50을 바라보는 나이에 성장통을 한차례 겪는다. 사랑에 목마르고 사랑에 아파하고 사랑에 고픈 사람마냥 바람처럼 스치는 작은 인연에 베이며 사춘기때도 앓아보지 않은 때늦은 성장통을 겪었다.


물불 가리지 못하는 사춘기, 젊은 청춘이 아님에 감사한다. 지각을 사용해서 마음대로 굴러가는 마음의 바퀴를 붙잡는다. 다행히도 붙잡힌 마음의 불은 쉬이 꺼진다.


후르륵 타오르던 불꽃같은 감정에 붙잡히지 않아 뒤늦게 앓는 성장통은 샤방샤방한 기억의 한자리를 차지하고 뒤로 물러간다.


이제라도 앓아보니 이해가 되는 청춘들의 끓는 심장.
매우 위험할뻔한 심장 쫄깃한 뒤늦은 성장통이 지나갔다.


이렇게 나의 지랄총량은 다 채워진건가?
너무 싱거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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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에 찾아온 낭만을 즐기기에는 많은 조건이 성립되어야 한다.
가장 필요했던 조건중 하나는 가족들의 동의다.
벽을 넘기 쉽지 않았지만 일단 백일 정도의 설득이 있었고 처음 한번은 나의 낭만에 가족도 함께 초대했다.
그리고 나니 새로운 길이 보였다.



혼자만의 낭만 즐기기.
처음을 함께 해준 가족들은 여러말이 아니라도
설득되어줬다. 중년에 찾아온 낭만을 향해 얼마나 간절한가를 느낀 덕분이다.

그렇게 나의 낭만은 길을 나선다.
혼자여도 좋다.
일단 나서보니 또다른 세상이 보인다.
행복이다.

중년의 낭만을 찾아서 오늘 나는 첫걸음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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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이가 되어보니
낭만이라는 것이 찾아온다.
젊어서 낭만은 소리없이 비켜갔고
결혼 후 낭만은 또다른 바쁨과
마땅히 해야 할 일들로 비켜갔다.


이 나이가 되어보니
많은 일들에서 놓이고 자유로워진다.
자유와 여유를 틈타 굳이 찾아오는 낭만.


낭만이 찾아들때 나는 당황했고 설레였다.
그리고 심각했다.
내게 찾아온 낭만은 나를 십대 소녀의
떨림과 기대로 이끌었지만
남편과 아이들은 거부했다.


중년의 낭만은 혼자만의 것이 아니었다.
많은 생각과 갈등과 번민이 찾아왔고
많은 대화와 설득이 오갔다.


나의 결론은 이렇다.
나만의 낭만을 찾아서 길을 나서기에는
많은 것을 포기해야만 가능하다는
결론에 이른다.


중년의 낭만을 즐기기에는
가족들의 이해의 폭이 좁다.
그리고 어쩌면 폭이 좁은 이해 속에는
만에 하나라는 위험요소가 담겨 있음을
감지했기 때문일거라는 나의 이해가 있다.


자유와 여유를 즐기며
중년의 낭만을 누릴 기회를
곱게 보내준다.


중년의 나이가 되고보니
낭만에 기대어 살기에는
낭만이 낭만이 아닌 나이가 되어 버렸다.


중년의 나이에
낭만보다 깊은 정을 들고
평안의 일상 속으로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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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산행을 마치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미리하는 염려일수도 있고 괜한 걱정일수도 있는데 지금까지의 삶의 테두리를 벗어나 나만의 세계를 가져본 것은 블로그가 처음이다. 블로그를 시작하고 쉽게 빠져들었다. 지금도 블로그에 글을 끄적이는 것이 가장 즐거운 시간이고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최근에 두번째 신세계를 만났다. 앞산을 다니면서 산이 좋아지더니 등산을 하고 싶은 마음이 커져간다. 등산도 블로그에 빠져들듯 그렇게 빠져들까봐 걱정이 된다. 우울안 개구리가 세상 구경을 하는것인가? 세상은 생각보다 즐겁고 해볼만한 일들이 많다는 것을 느낀다. 다른 세상을 기웃거리며 고민과 갈등이 된다. 그냥 취미라고 말할수도 있겠으나 세상 경험이 없어서인지 망설여지고 내 인생에 등산을 끌여들여도 될까 생각이 된다.


어제 다녀온 산에서 바라본 운길산이다.






산이 이리도 아름답단 말인가?
램블러를 보다 알게 된 서울근교 12산을 노트에 써본다. 그 12산을 가보고 싶은 목표가 생겼다. 그래도 될란지 모르겠다.


어제 산을 오르며 낮은 곳에서는 길도 넓고 완만하더니 정상에 가까워 올수록 길도 좁아지고 직선보다는 구불구불한 길이 이어지고 가파르고 질퍽이고 여러가지로 힘이 더 들어가고 조심조심 신경도 더 많이 써야했다. 마치 인생길이 그러하지 않은가 생각을 했다. 어려서는, 젊어서는 폭도 넓고 완만하고 속해 있는 테두리와 과정을 밟아 가며 시간을 보내면 되는데 세월이 지나 나이가 들면 들수록 길은 좁아지고 정상에 쉽게 오르기 힘들다. 내려오는 길은 또 어떻든가? 내리막 길도 쉽지만은 않다. 새는 높이 날기 위해 뼈 속을 모두 비웠다하지 않던가. 비워야 오를 수 있는 정상. 오르기보다 내려오는 것이 더 조심스럽다. 오름에도 비움이 필요하듯이 내려오는 길에도 비워야 내려가기가 수월하다. 오름도 내리막 길을 걷는 것도 비워야 되는 것은 마치 인생의 길 같다.


엄마는 그냥 지내는 것도 일하듯이 살아. 쉬질 못하고 늘 긴장하고 있고 무엇을 하든 최대한의 효율을 얻으려고 하고 늘 생각을 하면서 사니까 아픈거야. 그냥 다른 일에 방해가 되지 않으면 등산은 꾸준히 해도 괜찮아.


아들의 말처럼 살아왔기에 나만의 시간과 공간을 가져도 되는지 무척 예민하게 생각이 된다. 그러나, 날이 맑고 햇빛이 밝으니 나는 다시 산이 그립다. 아마도 이 고민의 종착지는 산을 내 삶속으로 받아들이지 않을까 싶다.


#처음 #첫 #등산 #첫번째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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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변해감을 실감한다. 남쪽에서 들리는 꽃소식이 그렇고 오늘 오른 산의 나무의 색이 그렇다고 말하고 있다. 계절이 흐름을 타고 변하는 것은 이리도 자연스럽게 흘러간다. 까마귀 울고 그 옆집 까치도 따라 우는 것이 산에서는 어찌 이리도 자연스러운지.


그러나,
나의 변화는 조금 다르다.

내가 나인줄 모르는 곳에 있고 싶은 날이다. 한쪽은 넉넉히 채워지는데 한쪽은 텅 비어 외롭다. 만약에, 만약에, 만약에 내가 어딘가 나를 모르는 곳에 있게 된다면 나는 오늘과 다를것 같다. 나는 나를 다르게 말하고 다르게 쓰고 다르게 표현할 것 같다.

내 속에 내가 이리도 다양하리란걸 변화라고 불러야 할까?

막힌듯, 그러나, 한없이 자유로운 오늘.
나는 어느 장단에 맞춰 시간을 보내야 할까?
할 일이 없지 않으나 산이 좋아 마음을 내놓으려 산을 오른다. 야트막한 산의 변화는 뚜렷하지 않지만 서서히 변하는 소나무의 초록잎이 말해 주는 듯 하다. 나도 변한다. 서서히. 그리고 아주 빠르게.

어디로 갈지 끝을 모르는 변화 앞에 살짝 두려운건가? 나무가 겨우내 말랐다가 봄이 되어 물이 오르고 새싹이 돋는 것을 두려워할까? 지금의 변화는 내 삶에 물이 오르고 새싹이 돋는 과정인걸까?

그렇게 그렇게 변하고 부딪히며 사는 것이 인생인걸까? 쉽사리 꺼내놓기 힘든 변화를 감지하며 어쩌면 나는 내가 두려운 모양이다. 어제도 두려웠고 오늘도 두렵다. 고삐를 풀어 놓은 듯 너무 느슨하게 줄을 놓아주는 이유가 따로 있을까? 이렇게 느슨한 줄이 나를 두렵게 한다. 바짝 묶어두고 인생의 짐과 또다른 짐이 나를 묶어 자유롭지 못했던 지난 날의 나에서 이제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는 시기인것 같다.

이대로 괜찮은건지.
소경이 조심스럽게 지팡이를 짚어가며 걷는 길마냥 요즘 나는 위태하다. 남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가는 길인데 한번도 가져보지 못한 평안이 오히려 더 겁난다.


아마도 이대로 둬봐야 될것 같다. 미리 챙기고 미리 염려하고 미리 단속하지 말고 이대로 두고 어디까지 가는지, 언제까지 자유로운지 마치 남의 인생을 들여다보듯 그렇게 지켜봐야 할 모양이다.
달리 길이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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