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송도에 들릴 일이 있으면 어디에서 저녁을 먹을까 생각한다. 송도에서 사는 지인이 맛집이라며 소개해 준 민영초밥은 이번에 두번째 방문이다. 지난번에는 포장을 했고 이번에는 직접 가서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늦은 점심을 배부르게 먹은 후라 많이 먹지 못할 것 같았지만 초밥을 워낙 좋아하기도하고 지난번에 포장해 가서 먹었던 맛이 기억나니 배가 불러도 먹어줘야 하지 않겠는가.
가게 앞에 매뉴판이 있어서 찍었는데 넘어가는 찰나였는가보다. 가격는 14,000원부터 있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물론 단품은 가격은 따로 있다. 송도는 봄바람이 아니라 초겨울 바람처럼 바람이 차갑다. 뜨끈한 미소된장국은 찬바람 맞은 속을 데워줘서 우리는 모두 두 그릇씩 비웠다.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면 키오스크 (맞지?) 하여튼 기계에서 메뉴를 보고 주문을 하면 된다. 이런 기계주문을 볼 때마다 실버산업을 연결해서 생각하게 된다. 우리는 특별한 것보다 기본 광어를 좋아하기 때문에 주문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주문 후 기본 상차림, 그리고 곧바로 초밥이 등장했다.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사람은 없고 주로 배달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우리 외에는 식사하는 사람이 없으니 조용하고 좋다. 차례로 주문한 초밥이 다 나오고 하나 하나 먹는다. 도톰하고 싱싱한 식감이 좋다.
그런데 한가지 특이한 것은 고추냉이를 초밥에 넣지 않았다. 대부분 초밥에는 밥과 회 사시에 고추냉이가 들어가 있는데 어제는 없었다. 이유가 있겠지 싶지만 사실 간장에 고추냉이 넣어서 찍먹해도 되고 직접 넣어 먹어도 되니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그러나, 다음에 다시 가면 이유를 알아보고 싶다.
서비스로 주신 마끼(맞지?)다. 맛있다. 늦은 점심으로 배가 부른 상태에서 먹는 저녁이었지만 민영초밥은 또 술술 먹히니 어쩌겠는가. 집에 돌아와서 12시까지 열심히 놀면서 소화를 시켰다.^^
2. 구비서류 가. 병무청 지정병원의 병무용 진단서(단, 예비군은 의료기관의 일반진단서) - 최근 발행된 지 3개월 이내 진단서(병무용 진단서 발급시 3.5×4.5cm사진 2~3장 필요) - 병무청 지정병원 확인방법 : 병무청 홈페이지 → 병역이행안내 → 병무청 지정병원
※ 다음의 경우 비지정 의료기관 병무용진단서 제출 가능. ①해당 질병으로 수술을 받은 경우 ②해당 질병으로 입원 치료 중이거나 입원 치료를 받은 경우 → 병원급 7일이상 입원치료, 의원급 1개월 이상 입원치료 ③비지정 의료기관 또는 동일한 의사에게 해당 질병으로 통원치료 받은 경우 → 병원급 3개월 이상 통원치료, 의원급 6개월 이상 통원치료 ④수술을 실시한 의료기관의 폐업으로, 다른 비지정 의료기관에서 해당 수술을 시행했던 동일한 의사가 작성한 병무용진단서를 발급받은 경우 ※ 다만, 외관상 명백한 질환 및 자체 장비로 확인이 가능한 질환은 진단서 미제출 나. 그 외 참고 서류 - 수술기록지, 의무기록사본 - 각종 검사결과지 및 영상자료 (X-ray, CT, MRI 등) - 질병에 따라 추가로 필요한 서류 ※ 재검사당일 병역판정 전담의사가 필요 서류를 보완요청 할 수 있음
★ 질환별 구비서류 홈페이지 확인경로 : 병역이행안내-병역판정검사-병역판정검사과정 및 지참물-과목질환별 구비서류(필수확인)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 이후에 이상반응으로 병원에 다녀온 적은 없지만 서초세무서에 들러서 이 전단지를 발견했다. 우리 가족은 모두 3차 접종까지 완료했고 3차가 가장 수월하게 아무 이상반응 없이 지나갔다. 코로나19 백신접종 후 이상반응이 나타나지 않으면 좋겠지만 이상반응으로 고생하시는 분들도 있다는 소식을 접할 때면 아쉽고 두렵기도 하다. 서울시에서 코로나19 백신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병원을 가서 진료를 받고 일을 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서 지원을 하는 제도로, 알아두면 좋을 것 같은 정보라서 정리를 하고자 홍보 전단지를 챙겨 왔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병원에 다녀왔다면
이렇게 챙겨 받으세요!
서울형 유급병가지원 지원금액: 1일 85,610원(1인 1회에 한해 1일 지원)
세부내용
-서울시 거주자: 코로나19 예방접종 이상반응으로 외래진료(검진) 일 기준 1개월(30일) 전부터 지급 완료일까지 서울시민
-지역가입자: 코로나19 예방접종 이상반응으로 외래진료(검진) 기간 동안 국민건강보험 지역가입자
-근로소득자: 코로나19 예방접종 이상반응으로 외래진료(검진)일 전월 기준 3개월 동안 24일 이상 근로
-사업소득자: 코로나19 예방접종 이상반응으로 외래진료(검진)일 전월 기준 3개월 동안 45일 이상 유지
서초구청에 볼일이 있어서 찾아갔다가 서초구 스마트도서관 안내에 대한 팜플렛을 발견했다. 요즘처럼 코로나로 인해 알아서 스스로 격리가 되는 상황에는 도서관에 가기가 쉽지가 않다. 우리 아파트도 이동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는데 한달에 두번 오던 것에서 이제는 한달에 한번 오는 것으로 변경이 되다보니 이래저래 책을 빌려보기가 쉽지가 않은 상황이 됐다.
스마트도서관이란?
24시간 연중무휴로 도서대출/반납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비대면 도서 서비스입니다.
스마트도서관 이용안내
이용대상 서초구통합도서관 회원증 소지자(정회원)
이용카드 카드회원증, 모바일회원증, 서울시민카드
이용시간 24시간(연중무휴)
도서대출 2권, 14일
대출정지 연체일수x연체권수
이용제한 연체시 서초구 도서관 대출정지
대출
(대출)버튼 터치 > 도서 검색 > 책바구니 확인 > 회원증 인식 > 도서 배출 > 대출 완료
반납
(반납)버튼 터치 > 도서 인식(도서의 뒷면을 그림과 같이 우측 도서인식부 중앙에 접촉하여 삐~소리가 나도록 해주세요 소리가 나지 않을 경우 도서를 좌우로 움직여 접촉 해주세요) > 도서리스트 확인 > 도서 투입 > 반납 완료
우리 아파트 분리수거일은 일주일에 두번이다. 쓰레기 버리는 것은 주로 남편이 하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았는데 아파트 게시판에 오랫동안 재활용품 반드시 분리하여 배출해 주세요라는 안내가 붙어있으니 자연스럽게 보게 된다. 폐가전제품분리제출방법과 대형폐기물 배출 방법까지 상세하게 나와 있어서 사진으로 찰칵. 일단 이런 생활 정보는 매우 유용하기 때문에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조금만 신경써서 알아두고 버릴 때 안내된대로 지켜서 배출을 하면 누이좋고 매부좋고가 되지 않을까.
재활용이 어려움 품목 처리 방법
재활용이 되는지 안되는지조차 구분하지 않고 그냥 재활용이 될거라는 생각하에 쓰레기를 배출할 때도 있다. 특히 헌옷 수거함위에 올려진 베개솜 같은 것을 보면 알고 버리지는 않았을텐데, 아니 알면서도 슬쩍 버리는 사람들도 있을지도 모르겠다. 사람들이 조금 애매하면 그냥 버릴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아파트 내 게시판에 홍보물을 부착해서 제대로 알고 쓰레기 배출을 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것도 매우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한다.
재활용이 어려움 품목을 처리하는 방법은 타는 쓰레기는 종량제봉퉁에 담아서 배출하고 타지 않는 쓰레기는 대형폐기물 스티커 부착 후 배출하면 된다. 하나 하나 읽어보면 생각보다 잘못 알고 있는 것들이 많다. 아이들 장난감은 프라스틱으로 분류해서 재활용이 되는줄 알았는데 아니다. 장난감류는 대형폐기물로 분류되고 대형폐기물 스티커를 부착한 후에 배출해야 한다. 한번씩만 눈여겨 봐도 좋을 것 같은 홍보물이다.
동사무소에 볼 일을 보러 가면 종종 유용한 정보를 담은 홍보물을 발견하게 된다. 종이 영수증에 환경호르몬이 들어있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그래도 나는 아직은 종이 영수증이 편해서 사용하는 편이다. 종이 영수증의 어떤점이 문제인지 나처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요즘은 많이들 안받아가긴 해도 나처럼 종이 영수증을 꼬박꼬박 챙기는 사람들이 있지 않을까해서 종이영수증의 유해성에 대해 경기도에서 발행한 홍보물에 있는 내용을 옮겨본다.
종이영수증에 비스페놀A가 함유......
일상생활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한 후 종이영ㅅ증을 받거나 은행에서 순번대기표, 극장에서 티켓 등을 받게 되는데, 이는 종이에 열을 가해 염료를 발색시켜 정보를 표기하는 방식의 감열지(thermal paper)로서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감열지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은 발색제, 현색제, 증감제, 바인더, 첨가제 등이 있으며 현색제로 비스페놀 A가 사용된다.
비스페놀 A 함유 감열지의 유해성은......
화장품이나 피부관리제품이 묻는 손이나 입으로 비스페놀 A가 도포된 감열지를 접촉할 경우, 비스페놀A가 피부에 흡수될 우려가 있다.
영화를 검색하다가 변산이라는 제목에 혹시 하는 마음으로 봤는데 역시나 변산반도의 변산이다.
영화의 맥은 노을에게 배운 인생이랄까.
참 예쁜 영화다. 노을을 바라보며 마음의 쉼을 얻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기울게 만드는 영화다. 김고은씨가 맡은 배역을 보면 한결같이 한 남자를 바라보는 지고지순한 사랑을 하는 역할이다. 고향에 가면 늘 그곳에 언제나처럼 같은 모습으로 반겨주고 한결같이 마음의 평안을 안겨주는 노을 같은 사람이다.
노을은 어떤 사람에게는 특별한 의미로 다가오고 어떤 사람에게는 그냥 날마다 반복되는 지나가는 일상일 수도 있다. 늘 같은 사람 같지만 그 사람의 마음을 만나면 특별한 의미를 갖는 관계로 발전하기도 하는 멀고도 가까운 사람과 같은 노을.
나란히 앉아서 노을을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 고향에 가면 언제나 반겨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이유를 불문하고 기다려주고 반겨주고 웃어주고 쓴소리도 해 줄 수 있는 김고은씨 같은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노을처럼 변함없이 언제나 그 자리에서 묵묵히 기다려 주는 따뜻한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