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생각나는 날
감일지구 10단지에 있는 고봉민 김밥집에 들렀다. 오가다 보기만 했지 직접 들어가 김밥을 주문하기는 처음이다.
홀은 작다. 내가 들어가서 주문을 마치자 연인 이 들어왔고 뒤이어 아저씨 세 명이 들어왔는데 갑자기 사람이 많아지니 좁은 느낌이 더 든다.
김밥 속 재료가 신선해 보인다. 가지런하고 얌전히 제 색을 띠고 있는 김밥 속에 들어갈 재료를 보니 식욕이 생긴다.
그냥 김밥 2줄과 돈까스 김밥 1줄을 주문했다. 나는 그냥 김밥. 야채 많이 들어간 김밥이 좋다.
처음 보는 애는 누구?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김밥을 정성들여 싼 후 저 기계에 넣고 나서 작동을 시키니 김밥이 먹기좋게 잘라져 나온다. 오~~~
포장지가 마음에 든다. 쿠킹호일에 싸는 거랑은 느낌이 조금 다른데ㅎ 김밥이 큼지막하니 밥이랑 내용물을 꽉꽉 채워서인지 세 줄을 샀는데 묵직하다.
맛있다.
남편이 다음에는 치즈김밥이랑 참치김밥도 사 오라는 주문을 한다ㅎ
돈까스 김밥
야채 김밥
각자 식성대로 맛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