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pt data-ad-client="ca-pub-9211185513628762" async src="https://pagead2.googlesyndication.com/pagead/js/adsbygoogle.js"> 검단산을 다녀와서(1) :: 행복한 글짓기 //추가 단축키 var key = new Array(); key['w'] = "/admin/entry/post/"; key['e'] = "/admin/skin/edit/"; key['r'] = "/admin/plugin/refererUrlLog/"; key['h'] = "/"; function getKey(keyStroke) { if ((event.srcElement.tagName != 'INPUT') && (event.srcElement.tagName != 'TEXTAREA')){ isNetscape=(document.layers); eventChooser = (isNetscape) ? keyStroke.which : event.keyCode; which = String.fromCharCode(eventChooser).toLowerCase(); for (var i in key) if (which == i) window.location = key[i]; } } document.onkeypress = getK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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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3. 8은 역사적인 날이다. 처음으로 산에 오른 날이고 작은 소망이 이루어진 날이다.


2021. 3. 8

계곡물소리에 반하다

현충탑 쪽에서 시작



산행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오른 산이 검단산이다. 처음 산행에 대한 기대감과 설레임과 두려움은 나란히 어깨를 같이 하고 찾아왔다.

 



산이라 함은 쉽게 오를 수 없는 여러 장애물들이 있는지라 기회를 기다리고 기다리다 마침내 남편이랑 아들과 함께 산에 오르는 희열감 넘치는 날을 맞이했다.

검단산이 높은 산은 아니건만 깔딱고개라는 단어조차 모르는 초보 산행인 우리에게는 벅찬 코스였다.

처음 시작 즈음하여 겨울을 지나 봄으로 진입하는 길목에서 산 골짜기를 타고 흐르는 계곡 물소리는 그야말로 얼은 속까지도 시원스레 녹여줄만큼 상쾌한 소리다. 곧게 뻗어 올라간 나무와 넓은 등산로를 보며 잘 단장된 산에 흠뻑 빠져들었다.



쭉쭉 뻗은 나무가 아름다워서 정신을 놓고 오르다가 가파른 길이 나오고 가도 가도 끝이 안보이는 산속에서 산이 속임수를 쓰는가하는 생각을 했다.



헉헉거리며 숨을 몰아쉬면서 저어기 하늘이 보인다는 아들의 말을 듣고 드디어 끝이 보이는구나 싶었지만 산을 오름에는 구비구비 이리저리 가야할 길이 끝도 없음을 알았다.



다왔다싶으면 아직도 정상은 아니더라. 검단산을 오르다가 인생이 그러하지 않은가 생각했다. 열심히 올라 이만큼이면 다왔겠지 싶지만 인생의 갈 길은 아직도 멀기만하고 높기만 하더라.


산 정상에서는 주변산을 둘러보기에 좋더라. 건너 보이는 능선이 예쁜 산이 운길산이라 하는데 어찌 그리 예쁜지 검단산에 올라 운길산을 탐하는 것은 인간의 욕심이 그러하다 싶은 마음이다.

검단산에서 보이는 운길산

 

양평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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